[잡설] 현직 노르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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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앵벌 일주의 두번째 기착지인 노르웨이 오슬로 입니다.
공기 끝내주게 맑고 숲과 바다가 너무 아름답네여
맥주도 영국 맥주보다 더 맛이 좋아서 햄볶고 있음
더불어 북유럽 쭉빵 미녀 언니들도 눈을 즐겁게 해줌.
저를 보고 친절하게 웃어주는 기차 승무원 누님 보고 가슴이 콩닥 거렸음
왜 사람들이 노르웨이니 핀란드니 하는 이유를 알겠음
그런데..
물가 더럽게 비쌈.. 지난번 글에서 런던 물가 비싸다고 투덜댄건 아무것도 아님
버거왕 와퍼 세트가 이만원이 훌쩍 넘음
면세점에서 맥주 2병사고 (싼 캔맥주가 아니고 좀 있어 보이는 병맥주긴 했음)
우리돈으로 만오천원 넘음.. 부가세가 25%인대 이거 면세 받고도 저 가격임
목말라서 편의점 생수 하나사고 우리돈 4천원 가까이 냄
여기 3박4일 예정인대 2일만에 이미 예산 초과.... ㅜㅜ
남은 주말 한국에서 가져간 햇반에다 고추장 발라 먹어야 겠어염
그래도 여기 사람들이 부러운건
여름 휴가가 한달이라네여.... 조낸 부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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