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디아블로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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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열심히 달려서
렙 55까지 만들어놨으요;;
연휴 시작때까지만 해도
아르형, 잔두님, 일주매님, 칼님들이랑 레벨이 비슷꾸롬해서
같이 싸우러 다니기도 했는데
이젠 뭐...... -_-;
어제 아르형이랑 쿄쿄양한테서 각각 헬프와서
도와주러 들갔는데.... 진짜 청소하고 왔으요-_-;;
노말 디아랑 붙는데 가만히 서서 싸우는데 전혀 피가 안 달더라능 ;;;;
난이도 차이가 엄청나네요....허허
난이도 지옥에서는 액트 1에서도 수십차례 죽고 있는데ㅜㅜ
(어제 어려운건 안 싸우고 막 도망다니믄서.... 꾸역꾸역 우여곡절끝에 액트 2까지는 갔...;;;;;;)
그나저나 어지럼증도 좀 있고, 눈도 시렵고, 뒷목도 너무 아프고 하더라고요
두통약 자주 안 먹을라고 하는지라
어지러운건 일단 모른척하고... ;;;
눈이 시려운건 안구건조때문이리라 싶어
생각날때마다 눈 자주 깜빡여주고
다행히 인공누액이 있어서 열심히 넣어주었는데
처음으로 0.8ml 짜리를 하루만에 다 썼;;;;;;
가장 직접적인 통증이 뒷목 뻐근한 거였는데
일단 지지대가 있어야 겠다 싶어
서랍에 넣어두었던 목도리를 다시 꺼내
목깁스한거처럼 칭칭 감아놓았더니
그 뒤론 겜 하믄서도 뻐근함이 좀 낫더라고요ㅡㅡ;;
그저께 낮엔 너무도 어지럽고 눈이 아파서
자믄 낫겠지 싶어 누웠어요...
그러구선 좀 이따가 슬쩍 얕은 잠에 빠져들었는데...
꿈 속에서...
디아 몹 잡는 소리가... "펑~ 펑~" "꾸액~ 으악~ ....."
얕은 잠이었던지라.... 꿈을 꾸면서도
'아무리 빡씨게 했다고해도 꿈은 너무 심하자나!' 싶어 눈을 빡 떴는데요...
그래도 그치지 않고 들려오는 환청....ㅜ_ㅜ
일단 눈뜨고 다시 일어났는데
맙소사 -_-....
옆 집 어딘가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디아하고 있었던거였.....-_-;;;;;
어이는 없었지만
환청이 아니라 참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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