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경기도 끝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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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기전에 뻘글이나 남기면
저는 소개팅이나 맞선은 해본 경험은 없구
그냥 이러구러 여자사람들이랑 일대일로 밥먹어본적은 몇번 있는데
생각해보니 딱 한번 밥 얻어먹어봤군여
봇턴에 있을때
친구넘하가 울나라에서 알던 백인 처잔데,
저랑 그처자 둘다 봇턴에 혼자씩 있으니, 만나서 밥이나 먹으라구 ;;;
그래서, H대입구역에서 만났는데
근처 나쁘지 않은 식당에 가서 밥을 사더군여
그러구서 차도 아마 그 처자가 산걸로 ;;;
제가 두번다 사려고 했는데
영어도 못하구, 꾀재재한 얼인히가 불쌍했던건지
자기가 다 계산서를 인터셉트, 페이까지 하더군여
워낙 오래전 일이라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데
한가지 확실한건
그처자가 한국말을 꽤해서 한국말로 말했던 기억이 나네여
그러구서, 그 친구넘도 그 처자나 그 만남에 대해서는 언급을 전혀 안하더라는 ;;;
가끔씩 새삼 미안해지는 흙역사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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