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이상한 꿈을 꿨어요

어처구니 없게도 인간 썰매 경주에 출전했어요

5인 1조로 경기를 하는데

한명은 썰매 모는 사람이고

나머지 4명은 개를 대신해서 썰매를 끌게 되는 역할이었죠

저는 뭐 현실에서나 꿈에서나 운이 없는지라 썰매끄는 역할을 했었죠

친구가 다른 조에서 썰매모는 역할을 맡았는데 저를 보면서 매우 비웃어서

좀 서글프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랬어요 므핫



시합이 꽤나 길었어요 잠시 하는게 아니라 몇박 며칠을 눈길을 달려가는 그런 거였는데

저녁에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시장에 먹을 걸 사러 갔는데

개고기 수육을 가지런히 이쁘게 잘라서 파는데

개고기 냄새르 가리겠다고 돼지기름을 바르는 거에요

제가 개고기를 못 먹는데 이 장면이 정말 충격적이었죠

이 장면을 안 봤으면 개고기를 돼지고기라고 속아서 살뻔했었죠 허허허



아 정말 이건 무슨 일인지...킁킁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