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5박6일이나 오토바이를 타고 씐나게 달렸는데

셋째날부터 비가 와서 육지로 돌아올때까지 한번도 해구경을 못했네요


첫날은 곽지과물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려고 했는데

오전에 비가와서 그런지 오후에도 물이 너무 차가워서 금방 나왔고

둘째날은 제대로 수영해보겠다고 화순금모래해변에 갔었는데

여기는 조금만 가도 너무 깊어져서 수영하기에 적절하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 뒤로는 바다에는 한번도 안 들어가고 그냥 겨우 겨우 이동만 했어요

교래자연휴양림에 숙소를 잡아서 새벽에 잠시 비 안올때 산책도 좀 하고

또 잠시 비 안올때 용눈이 오름에 올라가기도 했는데

마지막 월정리에 갔을때 비가 절정에 치닻았어요

결국 마지막날 핸드폰은 비오는날 주머니에 넣고 오토바이를 타다가 침수되서 7만원이나 주고 고쳐야했고

킁킁






그래도 나름 씐나긴 했어요

해물탕, 전복, 문어, 회, 교래토종닭, 흑돼지, 산방식당의 밀면, 베팍에서 추천받은 각재기국 등등

뭐 이것저것 제주도에 맛난건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므핫...

일행이랑은 다음에 비 안올때 차타고 곱게 다시 다니기로 하고 여행을 마무리했지요

허허허


사진은 회사라서 지금 없구요 담에 사진 업로드 해서 보여드릴게용~~ 므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