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들 궁금해하시는것 같아서
조회 : 1,906
아님 말고~
음 그래서 그러니까
(절대로 홧김에가 아님!!!)
연애이야기를 해보려고욥.
저보고 보물섬같대요. 봐도봐도 웃기대요......;;;
암튼.
하나.
커플링같은거 어떻게 생각해? 라길래 엄청 단호하게
나 반지 싫어해! 라고 했는데
그 다음날 연습에 대표님이 스페인 다녀온 기념으로
나무로 된 엄청 예쁜 반지를 사왔.....;;;;
.....근데 너무 예뻐서 안 낄 수가 없...는데 바로 전날 엄청 단호하게 반지 싫어한다고 한 게 생각이 났.....
그래서 그 얘기를 했더니 계속 그걸로 뭐라고뭐라고 ㅠㅠ
그래서 아니..... 싫어하는데 그렇다고 내가 굳이 니가 커플링을 주는데 거절! 이런단 건 아니고... 하면서 얼버무려 보려 했지만
씨알도 안먹히더란.
그리고 어제 연습하다 대표님이 준 반지를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그 얘기를 했더니
와.... 어쩌냐..... 꼭 찾아....... 니 인생 마지막 반진데....
라고.
둘.
.그 친구 집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더러워서 제가 막 학을뗏었는데
우리집 오더니 음. 너도 니가 말한것 처럼 그렇게 소름돋게 깨끗하진 않네. 라고.
그리고 밥먹다가 여자들은 근데 매운걸로 스트레스 풀지 않나? 라길래
동거녀 언니란 나랑 둘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우리는 그 '여자는' 이란 말을 싫어한다!!!!
성상납 문제와 위안부 피해자문제를 다룬 공연을 한다는 애가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리~~~~
그냥 아 그러냐 정도로 넘어가주던데
그러고 나서 화장하고 있는데 니 피부 더럽다 어쩌다 하다가 근데 피부가 남자들이 더 좋더라.
하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어제 저녁 통화하면서
야 근데 너나 누나는 나한테 여자 어쩌고 하더니 10분도 안지나서 남자피부가 어쩌고 하냐고.
........뭔가흘 엄청 단호하게 말하고 뒤돌아서면 말바꾸는 애더라고요 제가......
쿨럭.
지금까지 몰랐는데 알려줘서 고밉다. 그럼 앞으로는 내가 좀 모순되더라도 좀 봐줘라.
했더니 고칠생각을 해야지 봐달라는 말이니오냐고
아 뭔가 엄청 친절하고 잘해주긴하는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듯.
뭔가 지꾸 홀리고 있......
이상 끝~~~
이면 섭섭하니까 인증도 투척.
낼부터 공연이네용~~~>_<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