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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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있는 일이긴 한데
엉엉 서럽게 울다가 깼어요.
꿈에서 글쎄 제가 완전 좋아하는 삼촌이 사고가 나서 죽었다는거에요...
꿈인데도 그렇게 슬펐는지 너무 서럽게 울다 진짜로 복받쳐서 엉엉엉 우는 바람에
아침 7시 반 강제 기상.
그 삼촌한테 전화해서 살아있는거 확인하고 복받친게 안가셔서 계속 엉엉 울었더니
삼촌은 엄청 당황.
야. 뇽아. 왜그러냐, 어디냐, 무슨일이냐.....
아니.... 꿈에서(코막혀서 라고 정확하게 얘기도 못함)
뭐? 구해줘? 어딘데? 무슨일이야?
아니이..... 꿈! 에서.......... 삼촌이 죽었어~~~~~~ 으헝헝헝헝..... ㅠㅠ 삼촌 죽지마...... 우에에에엥~~~~~~
삼촌은 야 임마 놀랐잖아. 하면서 그냥 껄껄 웃더라고욥.
암튼 아침부터 감성이 돋아서 단톡방에 사랑한다고 남겼더니
모 유저님은 술마셨냐, 자라. 고. 흥!
그래서 지금까지 자다가
(그래서 이번 꿈에선 그 삼촌이 닭꼬치 포장마차를 개업했는데
초콜렛 바른 탄두리 닭꼬치가 엄청 맛있었.... 응?;;;)
이제 일어났네요.
진짜 간만에 쉬는 날인데 뭔가 디게 억울..... ㅠㅠ 단지 일어났을 뿐인ㄷ 하루가 다 갔..... ㅠㅠ
암튼 삼촌임호들 다들 죽지마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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