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번에도 말했지만, 전 사진 잘 찍지도 못하는데다 거의 일년간 사진기를 손 놓고 있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사실 제 맘에도 딱 드는 사진은 없어요. 다 뭔가 부족하네요. 그나마 완전 부끄럽지는 않은 수준인게 이 정돕니다 ㅠㅠ
특히 초반 사진은 색균형을 잘못 잡아서 리사이즈하면서 색보정도 살짝 했습니다.. (한게 이수준 -_-;;;)

장소는 대구수목원이구요, 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장소와 상관있는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건드려도 색이 엉망인 웅덩이 사진


비둘기 - 두장 중에서 못 고르겠어서 붙였는데 그래서 Exif 정보가 사라졌네요 -_-;;; 제일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흠... 제가 잘 찍고 싶은데 참 못찍는 사진 중 하납니다. 게다가 망원렌즈도 안 들고 갔어요. 번들로 최대한 배경을 날리려 노력해본 사진.. ㅠㅠ


덩쿨 - 사진이 기울어졌다고 생각된다면 눈이 정확한 겁니다!


그나마 맘에 드는 뿌리 사진 - 줄이 맘에 안 들지만 지우기는 싫고(후보정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끊으면 안 되죠.


열대 식물관에 있던 나무 줄기 + 꽃


열대 식물관에 있던 수상 식물(?)


허수아비 2호 + 보리(?)


허수아비 3형제


바람에 휘는 작은 대 숲 - 이런걸 멋지게 찍고 싶은데, 안 되네요 ㅠㅠ


덩쿨 - 잘 나오면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쓰려고 찍은 덩쿨.. 하지만 하얗게 색이 날아갔어요 ㅠㅠ


초록색 외계인 - 이끼가 외계인으로 보이지 않나요?


선 - 역시 덩쿨


입구 - 수목원 끝에 재현된 전통식 마당(?)이 있더라구요. 그 입구입니다. 입구 사이로 정자가 보이게 찍으려 했으나 뭔가 어정쩡합니다.


마당의 인공 호수 - 묽이 참 맑아서 아래에 있는 돌이 잘 보였는데.. 돌만 찍으니 물이 있는지도 안 느껴져서 실패하고, 그나마 물이 있다는 느낌이 드는 사진은 이거네요 -_-;;;


마당의 풍경 - 찍힌 분들은 모르는 분들입니다.. -_-;;;


정자 - 그나마 맘에 드는 사진 3


구름 - 약간의 환공포증(? 무서울것까진 아니고 막 간지러워요)이 있는 저에겐 보면 긁고 싶은 사진..


담장 - 뭔가 조금 우중충한 듯


곡수거 - (지금은 물이 거의 말랐지만) 거북이 입에서부터 계속 물이 흐르면 선비가 중앙부에 서서 지금 잔 있는 곳에 술을 채워 띄우고, 술잔이 돌아 하수구 같은 곳에 오기 전에 시를 만들어 읊고 돌아온 술잔을 들어 마시는 놀이용도로 쓰였다고 합니다.


물레방아가 있는 호수 - 여기서 사진 찍고 있으니 어느 아저씨가 쌍둥이 애를 유모차에 태우고 와서 애 사진 찍고 있길래 아저씨한테 폰을 빌려서 같이 찍으 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스마트폰을 안 써서 한 장 말고는 제 손가락이 다 찍혔더군요 -_-;;;;


풀 밭 - 역시 누워계신 분은 모르는 분.. 도촬입니다 ㅠㅠ


뭐 퍼가실 분은 없겠죠. 퍼갈만한 사진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