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영상을 하나(갯수로는 두 개이지만) 올리긴 했습니다만, 사진 몇 장이랑 다른 영상도 올려봅니다.

영상을 주로 찍어서 사진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어떤 꼬맹이를 불러서 공연을 하던 마술사.

저 꼬맹이 반응이 공연하는 사람이 기대하던 것과 너무 잘 어울려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을 하고 있던 인디언. 

이 분들 공연도 촬영은 했는데 폰으로 해서 화질이 완전 엉망입니다.

약간 코요테 김종민을 닮은 것 같은 일본인 마술사 아키.

변검이랑 풍선 묘기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안닮은 것 같다구요?

이래도?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브라질 퍼레이드.

음...시선이 한 사람한테 집중되나요?

네, 저도 그랬습니다. :-)

이 분도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을 하고 있던 마술사 정슬기.

쇠사슬 탈출 마술을 보여줬는데 정작 저는 앞부분만 보고 메인 공연인 탈출묘기는 못봤습니다.

물 속과 물 위를 넘나들며 공연을 했던 스튜디오 이클립스의 '경계에서'

수상무대 위치가 좋지 못해서 관람석에서 제대로 안보이다보니 앞쪽 관객들이 전부 일어나서 보는 바람에 제대로 못봤습니다.

이건 앞에서 보여드렸던 '빛,날다:새로운 여정' 공연에 사용되었던 세트. 나중에 배로 변신하는 구조물입니다.

과천축제에서도 봤던 '랄랄라쇼' 팀의 집(House) 입니다. 여기 공연하던 두 분은 부부인데 여자분이 임신7개월이라던가 그러더군요.

나중에 애기랑 3인조를 할 생각이라고... 시간이 많이 걸리겠네요.

음악과 함께 허공에 매달려서 서커스를 하던 '청년과 악사' 라는 공연.

복합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던 '클라운들과 마술상자' 라는 공연. 70분짜리 공연인데 예정보다 공연시간이 30분 늦어지는 바람에 조금밖에 못봤습니다.

폐막작으로 공연한 '카오스모스:우주의 탄생' 의 리허설 장면입니다.

뭔가 대단히 근사해 보이지 않습니까?

원래는 금요일만 올 생각이었는데 이거 보고나서 일요일도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공연무대와는 좀 멀리 떨어져서 달맞이섬에서 공연하던 '쪽빛황혼'이라는 마당극. 

이걸 보러 온 건 아닌데 보려했던 공연이 관람인원 제한으로 이미 문을 걸어잠근 통에, 이걸 잠깐 보다 나왔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난 후의 무대 뒤편.

이렇게 금요일 공연을 보고나서

일요일에 다시 호수공원으로 가기 전 잠깐 시청광장에 들러서

'무중력연인' 이라는 공연이 진행중인 걸 봤습니다. 여자분 상당히 미인.. ㅎ

여긴 그냥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왔다가 기다려서 본 거고... 다시 호수공원으로 와서

이 날의 주요 공연 중 하나였던 동춘서커스단의 '초인의 비상' 을 보러 왔습니다.

저 앞의 무대 위치를 감안하면 꽤 괜찮은 자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공연은 저 무대 앞에서 하는 통에...

맨 앞쪽에 앉은 사람들 외에는 거의 안보였다는 점... ㅡㅡ;

굉장히 어려보이는 친구가 나와서 공연을 합니다.

항아리 위에 의자를 겹겹이 쌓고 그 위에 올라가는 서커스

저글링도 빠질 수 없죠.

처음에 무대위에 올라가서 하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 여의치 않으니 다시 내려가서 공연... 안보임... :-/

공중서커스는 단연 하이라이트입니다. 이 사진은 영상에서 추출한거라 화질이 매우 불량하네요.

꽃전시회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고양시 고양캐릭터 고양이가 보입니다.

그 앞에서 무슨 댄스공연 같은 것도 하네요.

일본인 밴드 '히노키야' 공연

'찰리의 여행가방' 이라는 마임 공연을 하는 마술사.

이 공연도 관객(주로 아저씨들)을 불러서 함께 했는데 정말 웃겼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온 '버스키토' 의 버스킹 팡파레 공연. 공연 중간중간 바이올리니스트가 관객석의 여성관객들의 머리를 

바이올린 활로 톡~ 하고 친 후에 림보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나가면서 봤던 댄스 공연팀. 공연 제목은 모르겠네요.

초상화 그려주던 분. 욘사마가 보입니다.

'초인의 비상' 오후 공연도 다시 보러 왔습니다. 이번에는 오전보다는 나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무리 공연.

원래 무대 뒤쪽은 관람객이 들어가면 안되는데 스탭들이 알바들이어서 그런건지 관람객 통제가 제대로 안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굉장히 환하지만 5시 반이 넘은 시각에 열린 거리무용극 '더 체어'

고양아리랑 공연. 이 공연 보러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 있더군요.

재미는 그다지 썩.... :-/

그리고 폐막작이던 '카오스모스' 공연.

이것도 역시 영상에서 뽑은 사진이라 화질이 안좋네요.

이 공연 끝나고 불꽃쇼가 있었지만, 전 엄청난 관람객 수 + 불꽃쇼 보러 몰려오던 사람들을 피해서 곧장 지하철 역으로 갔기 때문에

불꽃놀이는 못봤습니다.

영상은 두 개만 올립니다. 최대해상도로 바꿔서 보세요.

'초인의 비상' 중에서 공중공연 중의 한 장면입니다.

오전 오후 영상 두 번을 촬영을 했는데, 오후 영상이 더 좋았지만 메모리가 다 차버린 걸 미처 예상을 못해서 끊겨버리는 바람에

앞부분 조금밖에 못찍었습니다. 오후 앞부분 + 오전 영상 을 합쳤습니다. 오후 영상에 색을 좀 맞췄더니 뒷부분 오전 영상은 조금 어색하네요.

풍선 묘기를 선보였던 일본인 마술사 아키의 변검 공연 모습입니다. (인코딩 오류로 앞부분 짤리던 것 다시 재업했습니다.)

끝.

그나저나 제 카메라가 만 2년도 채 안되었는데(5만컷이 넘긴 했지만) 고장이 나려는 것인지 촛점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