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는 참 예상치 못한 사람에게 기대하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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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에서는 기대하던 이준석 차민수 초반 광탈 (소소하게 최정문도)
예상치 못했던 성규 4강, 이상민 준결, 김경란 결승 진출 (예상치 못한 차유람의 중반까지 생존)
시즌 2에서는 기대하던 이두희는 콩의 수족, 남휘종은 버럭질 하고선 광탈, 임요환의 완벽한 쩌리화
유정현의 준결승 진출, 전패의 임요환의 결승진출 등이 있었고
시즌 3에서는 현재까지 장동민이 예상 밖의 활약을 하네요.
장동민은 기대치 자체가 김구라/ 노홍철+은지원보다 낮았는데
오히려 이들 보다 훨씬 지니어스에 진지한 것 같고 흐름을 읽는 눈도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비록 2화의 진주인공은 오현민이었지만
어쨌든 판을 짜던 것은 장동민.
번뜩이는 재치가 빛이 난다기 보다는 버럭질이나 할 것 같던 양반이
의외로 지니어스 게임에 집중을 하면서 사람들을 모으는 힘이 있더군요.
(그래서 머리가 더 좋을 남휘종과의 연합이 기대됩니다. + 강용석도 가능하고)
그리고 시즌1 이후로 희망 라인업에 꾸준히 올라오던 김정훈은 병풍 그 자체-_-
일반인 참가자 중에서도 얘가 왜?? 하던 사람들은 기대를 안했으니 굳이 언급은 안하겠...;
시즌2 여파로 잔잔하게 돌아가고는 있지만
어쨌든 나름의 판은 만들어지는 것 같네요.
같이 힘을 모았지만, 결국 강용석 반대파와 찬성파로 나뉘기도 하고...
차민수 탈락이 3화였는데 시즌3도 3~4화 쯤에서는 크게 한방 터져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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