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 순서로 적는다고 했는데

다 적고 보니 강용석이 1번이었...

1. 권주리

솔직히 뭐 한 것도 기억이 안남.

신아영이 그래도 초반에 김경훈과 같이 패를 맞추자고 한 것 같은데

거기서 이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한 건지

아니면 걍 신아영-김경훈 커플 사이에 낀 눈치 없는 친구가 되기 싫은 건지

장동민-남휘종 쪽을 택했다가 결과적으론 강용석에게 읍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데스매치에서도 무난무난 열매를 먹은 것처럼 하다가 118 전술 실패로 탈락..

(전술 자체는 해 볼만한 전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있었어도 걍 묻어가는 캐릭터가 됐을 듯.

비하인드 영상 하나는 남겼습니다.

2. 강용석 

강용석은 캐릭터가 있지만 이런 단체 서바이벌 같은 류에는 전혀 안 맞습니다.

이번 화에 오현민이 너무 최연승(과 본인)을 탈락 시키려고 작정하는 말을 해서 버럭질을 했지만

그에 대해서는 적당히 넘어간, 오히려 정의의 발언처럼 나오는데 사실 웃긴 일입니다.

크라임씬에서는 전혀 아무런 근거도 증거도 심증도 없이 홍진호만 몰아 붙인 적이 있었거든요.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모습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아마 다른 출연자도 똑같은 생각이었을테니 드래프트 최하위에 몰표를 받았겠죠.

실제로 1,2,3회까지 한거라고는 배팅 게임에서 강심장을 보인 것 뿐일 정도로 한게 없고

2화에서는 중요한 범죄자 리더를 맡아서는 삽질을 거하게 들면서 말아 먹어 버렸죠.

(시민 리더는 그냥 숨기만 해도 되지만, 범죄자 리더는 할게 많은 포지션)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인 판을 짜거나 게임을 주도하려는 모습조차 없어서

비슷하게 기대되던 김구라의 반만도 못했으니 초반에 잘 떨어졌습니다.

게임 이해도에 대해서는 3화 점프를 가지고서 첫 턴에 4칸을 진출한 점만 봐도 알겠죠.

드래프트 최하위여서 가장 불리한 카드를 뽑게 되었다는 점은 십분 이해를 하지만

점프는 뒤로 이동이 안되니 앞으로만 이동을 해야하고, 앞에 플레이어가 있다면 쭉쭉 나갈 수 있죠.

따라서 초반엔 후위에서 기회를 엿보면서 딜리트나 리셋, 혹은 사일런스를 활용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 다 4칸 이동이라고 덩달아 같이 4칸을 가더라구요. 

첫턴에 4를 제출하는 순간부터 강용석은 1등을 맡아 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김경훈

1화에서 누구나 다 생각하고 있던 배신을 유일하게 시도하여 단독 우승을 했던 김경훈.

다만 그 심지가 굳질 못했습니다.

1화 나래이션은 용기가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나약해 보였다는게 단점이겠네요.

2화에서는 범죄자라는 걸 자기가 먼저 밝히면서 생존을 구걸했을 뿐 아니라

배팅이 주가 되는 데스매치에서는 누가 봐도 후달리는 모습만 보여서 안타까웠네요.

좀 더 과감성이 있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텐데...

지금으로선 그냥 떨어질 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건 다른 플레이어들은 더 소극적이었으니 문제죠.

4. 김정훈

시즌1부터 가장 기대하던 연예인

근데 3화까지는 한게 아무 것도 없다는게 흠이네요. 본인도 자조적으로 그렇게 말했고.

문제는, 김정훈을 데스매치로 지목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정도입니다.

어쨌건 퀴즈 프로그램에선 확실한 성과가 있는 플레이어니까요.

하지만 김정훈이 메인/데스매치에서 중간중간 툭툭 던지는 발언은 

입이 근질근질한 다른 브레인보다 더 유용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즉, 어떤 면에서는 장동민의 반대항에 있는 플레이어라도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3화에서는 드래프트 순위가 중간이었음에도 유용한 캐릭터인 미러를 선택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김정훈이 남은 것 중에 좋은걸 고른 것이고

그저 앞선 사람들의 생각이 짧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어쩌면 후반부 개인전에서 포스를 뿜을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임요환에 근접하겠네요. 

결승전에 나갈 것 같진 않지만...

5. 김유현

1화에서 쌍딸기라는 자신의 상황을 이용하여 적극적인 전략을 펼쳤고

결과적으로 김경훈에게 뒤통수는 맞았지만 수박 쪽에서는 제대로 된 대응조차 못했죠.

하지만 일반 범죄자가 된 2화에서는 오현민에게 휘둘리고

범죄자 리스트가 대충 나왔을 때 갑자기 전체를 방으로 몰아가면서 강용석 들통나게 한 적도 있습니다.

3화에서는 앞뒤 모두 이동이 가능하며 맘 내키면 2배로 이동도 가능한 퀵을 선택했습니다.

퀵은 남에게 의존을 많이 하지 않고서 혼자서도 2등을 노릴 수 있었는데

실제로도 2등을 캐치하면서 가장 이득을 많이 챙긴 플레이어가 됐습니다. 

앞에 언급한 김정훈의 미러와 뒤에 나올 장동민의 원도 비슷한 캐릭터인데

앞선 플레이어들이 왜 그걸 선택 안했는지는 좀 의문..

6. 남휘종

남휘종은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전략이 없습니다.

결국 이빨을 감추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입이 근질근질해서 종종 게임의 주요점을 툭툭 털어 놓지만

화끈한 키포인트까지 짚어내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건 시즌3 전체의 모습이기도 하죠.

2화에서 장동민과 함께 강용석을 꾸준히 살리고자 했기에

추후 세명의 연합도 생각을 했고, 그 조합이 나빠 보이지 않았지만

결국 남휘종의 생각도 적어도 중반까지는 앞에 있는 사람을 쳐내자는 전략인 듯.

블랙가넷 타령을 하면서 강용석을 내치려고 하는걸 보니 장동민과 같이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사람이 바뀐 건지 임윤선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것이 아니라

1화부터 도움을 요청하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

3화에서도 최연승에게 사정을 설명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2에서는 숲들갓이네 뭐네 하면서 말도 안되는 칭송을 받았는데

이제는 또 정반대 모습을 보면서 칭송을 받는걸 보니 참 이상하기만 합니다.

7. 신아영

사실 3화 탈락자 1순위라고 봤습니다.

실제로 본인도 가넷 2개까지 쓴 이유가 드래프트 최하위를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하고

남휘종 등도 그와 유사한 발언을 했습니다. 블랙 가넷 소유자니까요.

권주리 포섭하려던 모습 이후에는 머리가 하얗다는 드립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데

참 이미지라는게 무섭게도 2하에서는 아무런 내색조차 안했음에도 범죄자로 낙인

(물론 이건 김유현이 몰고간 영향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앞으로도 탈락 후보 상위권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은 열심히는 하려고 하지만 딱히 전략전술이 보이진 않고 

데스매치도 마지막 운빨로 기사회생이라 다른 사람들이 별로 무서워 할 것 같진 않네요.

가넷2개나 쓰고 얻은 1순위 드래프트를 딜리트로 골랐는데

딜리트가 물론 좋은 축에 속하는 캐릭터이지만 누군가의 서포트형 캐릭터인데 왜 그걸 골랐을지...

이종범의 위드와 더불어 가기로 한 것인진 모르겠지만,

그랬다면 더 좋은 조합인 그래비티, 미러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강용석을 보내버린 것은 딜리트이긴 했습니다. 떠밀린 척 했지만...

좋으니 싫으니 해도 짝궁이던 김경훈이 탈락한 이상

콩만큼의 일기당천 능력이 없으면 앞으로 난관이 예상 됩니다.

콩도 시즌1 2화에서 최창엽에게 나가리 드립을 당했죠.

이종범 등이 신아영을 버릴 것 같진 않으니 그 부분을 잘 활용해야겠죠.

8. 오현민

오현민이 논란이 될 줄은 몰랐는데...

그만큼 시즌3의 분위기가 굉장히 몸을 사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즌1에서도 김구라는 차민수의 전략을 비판하면서 어차피 누군가는 탈락인데 저게 말이 되느냐고 했으며

시즌2에서 이두희는 대놓고 김재경에게 너만 바꾸면 우리 다 산다(너는 죽는다)고 말했죠.

제가 볼 땐 별로 문제가 될 것도 없고

오히려 같이 회의를 하던 하연주의 머뭇거림(물론 이것도 대부분 공통적인 모습입니다)이 더 의아했습니다.

어쨌건 눈엣가시 같던 강용석이 탈락하고

2화에 이어서 3화까지 모두 하드캐리하는 걸 보면 능력은 확실해 보입니다. 

근데 확실히 믿을맨이 없다는건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수는 있겠네요. 

역시 나가리가 된 신아영이나 아니면 솔플로 보이는 김유현이 있겠지만

서로 손을 잡을 느낌은 아닙니다. 전략적 파트너는 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살려주겠다고 하던 유수진이 더 가깝겠죠.

# 여기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언급하고 가자면,

오현민이 초반에 잘못 생각해서 최연승과 판을 짰지만 순서를 고려 못했고

깨닫고 보니 오현민의 푸시는 최연승의 푸시와 상극이었습니다. 

둘이 같은 라인일 때 푸시가 더 앞서고 싶어서 유니온을 뒤로 보내면 유니온 때문에 다시 뒤로

거기서 다시 푸시로 유니온을 뒤로 밀면 무한반복이고 결국 푸시가 뒤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비티가 끌어줄 수는 있지만 어쨌건 둘 사이는 뒤로만 가다가 결국 푸시가 한칸 뒤에 밀려나는 형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 오현민은 최연승이 아닌 유수진을 포함한 사람들을 모아서 판을 짜게 된 것이고

그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모두 아무도 반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조합의 불리함을 캐치 못하고 혼자서 로비를 배회하던 최연승의 게임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죠.

하연주가 최연승을 데려오던 것도 반대의사표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쨌건, 강용석까지 포함해 있던 그 모임에서 누구도 반대를 하지 않았고

1등은 강용석, 꼴등은 최연승으로 사실상 낙점이 되었던 것이죠. 

1등을 고른건 심지어 오현민도 아니고 남휘종이었죠.

강용석을 보내는 전술도 오현민이 날카롭게 룰의 맹점을 파고들어서 나왔습니다.

(카드 2장일 때 리셋 가능이라 딜리트로 1장 만들면 리셋 불가능)

그리고 싫은 척 해지만 신아영은 실제로 강용석을 보내 버렸고 주변에서도(이종범 등) 그렇게 권유를 했습니다.

1등이 결정 되고 2등 결정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고 그 때문에 강용석이 짜증이 났다는건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면 그것은 반대로 최연승이 다른 판을 짤 수 있는 시간도 됩니다.

강용석이나 하연주가 최연승을 구제해주려고 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판을 짤 수가 있었던 것이죠.

그럼에도 아무런 이슈가 없어고 남휘종과 김유현만 2등으로 신경전 펼치다가 결국 김유현이 2등이 되었고

꼴등만 확정 지으면 되는 상황에서 하연주가 갑자기 눈물을 보이면서 싫어했죠.

그냥 못된 역할 하기 싫어했을 뿐 하연주는 아무런 액션도 취한적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시즌1 3화에서 김경란이 차민수가 탈락할 때 보인 눈물은 진짜 같은 편이니까 나온 눈물이겠지만

하연주의 눈물은 정말 어떠한 책임도 거부하는 그야말로 비겁한 눈물이었다고 평가합니다.

하연주가 맘이 약해서 최연승을 리셋시키면 본인이 당할 수도 있는 마당에(유수진도 가능) 

오현민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그때 같이 판을 짜던 하연주를 설득하게 된 것이죠.

난데없이 강용석이 나타나서는 신랄한 척 해봐야

강용석은 그 사이 (본인 언급에 따르면 2~3시간) 동안 한게 최연승을 위해 뭔갈 해준게 하나도 없던 사람입니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성질 부리면서 훈수나 둬 봐야 우스운 꼴이 되는 겁니다.

최연승을 꼴지로 정하고 판을 짰다고 일갈했다지만 정말 웃기지도 않죠.

이전 시즌 넘어갈 필요도 없이, 1화부터 이미 수박쪽에서 꼴지가 나오도록 판을 짰을 때 강용석은 뭘 했습니까.

그저 본인이 운빨 좋게 뽑은 과일에 만족하면서 5천원씩 내는 것 외에 한게 없죠.

공정한 게임(?)을 원했다면 김유현이 딸기->수박 전략을 펼칠 때 미리 장동민 등에게 말해서 자기가 해줄 수 있는걸 해주던가요.

그런데 그때는 본인이 살아날 길이 별로 없으니 공정 따위 신경도 안 써놓고선

이번엔 자기가 데스매치 행이 확정이 되니까 밑질 것도 없어서 달려와서 강짜를 부린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강용석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니까요. 

장동민 남휘종 권주리를 도와준 것이 이미 본인이 안전해진 이후였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9. 유수진

역시 별로 한 것이 없습니다. 이건 대다수의 플레이어의 모습이기도 하죠.

그나마 유수진은 3화에서는 좋은 능력의 캐릭터, 혹은 적극적이어야만 하는 캐릭을 뽑아서인지

나름의 모습은 드러냈지만...막판에 최연승이 하소연이라도 할 동안

본인은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자칫하다간 본인이 탈락할 수도 있었죠. 이 모습은 별로 좋진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같은 병풍 신세인 김정훈과는 꾸준히 캐미를 이루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겠네요.

근데 사실 유수진이 정말 몰라서 병풍이라기 보다는 날을 숨기는 듯한 병풍이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을 주도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1화부터 뭔가 불만 섞인 표정을 지은 얼마 안되는 플레이어 중 한명이거든요.

모두의 미움을 사지 않아서 인지 드래프트 1순위인 신아영 다음으로 좋은 순위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아영이 버린 그래비티를 낼름 집어 간 것도 나름의 판단력은 있다고 봐야 하지 않나...생각합니다.

10. 이종범

기대가 되는 플레이어 중 한 명입니다.

1화에서는 그냥저냥의 모습이었지만 2화부터는 적극적으로 시민 리더인 척을 하면서 판을 짜려고 했고

3화에서도 계산이 좀 더딘 몇몇 플레이어 보다는 빠른 계산으로 딜리트나 리셋에게 요청을 자주 하더군요. 

위닝샷이 좀 부족해 보입니다만 그건 개선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쉬운 부분인지 외려 긍정적인 건진 모르겠지만

드래프트 상위순번인데도 위드를 골랐는데, 처음부터 신아영과의 연합을 예상을 하고 고른 것인진 모르겠습니다.

신아영과 연합인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와 척을 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위권 한번 기대해 봅니다.

김풍과는 달랐..

11. 장동민

시즌 전 최악의 캐스팅인 줄 알았는데 까놓고 보니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끈한 중거리 포로 판도를 바꾸는 모습은 아직 없고 사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지만

초반에 빌드업을 해서 판을 짜 보려는 모습은 꾸준히 나왔으며

뭐니뭐니해도 게임에 집중하는 자세가 아주아주 보기 좋습니다.

현재 플레이어들에게 별로 없는 자세요.

단지 어제 강용석의 요구에 모두들 오키오키 할 때 속으로만 뭐라 하는걸 보면

예능 모드일 때만 버럭거리고 실제 게임 때는 좀 참는 모습인데 좀 더 개인전 모드가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남휘종과 마찬가지로 냉정하게 강용석 버린걸 보면 

애초에 1번 신세 졌으니 다음에 갚았고 끝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또 드래프트 중간에 위치해 있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의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위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가 아껴주고 싶지도 않다 정도. 나쁘지 않은 포지션이죠.

게다가 솔로플레이가 가능한 원 캐릭터를 뽑았는데, 이 점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아마도 본인은 그래비티나 미러를 원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룰 설명이 끝나고 뭐가 이렇게 어렵냐고 하소연하던 강용석에게

아주 쉬운 게임이라고 했고, 드래프트 끝나자마자 그래비티, 미러 조합을 끌고 갔고 거기서 그렇게 말을 하니까요.

게임 이해도는 그중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솔플 캐릭터였기에 판을 주도적으로 바꾸진 않았지만

남휘종의 강용석 지목, 오현민의 최연승 지목 때도 중간중간 인터뷰를 통해 알고 있다고 밝혔구요.

우승은 몰라도 상위권 예상해 봅니다.

12. 최연승

하연주와 더불어 병풍 1,2위를 다투는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은 중반까지 갈 것이라고 봤구요.

어제 데스매치는 여러 도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슬기롭게 잘 헤쳐나갔으니 좀 괜찮아 보이고

적어도 미소 정도는 비춰준 하연주를 어떻게 연합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다른 사람들과 관계도 그닥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물론 오현민과는 척을 지겠죠.

다만 문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호구라고 찍힌 점이죠.

오현민이 적극적으로 주도를 했다곤 하지만 

그 모임에 참석한 사람 중 반대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나서기 싫어서 말을 안했을 뿐이죠.

최연승은 오늘 페북에 그동안 마실처럼 편하게 나갔는데 이걸로 승부욕이 어쩌구 했는데

어쩐 일인지 사람들은 찬양하는 중인데, 제 기준에는 그것만으로도 아주 실망이네요.

서바이벌 게임인데 긴장도 안하고 있었다는 뜻이라.

게다가 현재 컨닝을 한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어서...

물론 룰 안에서 이루어진 컨닝이니 비난하고 싶진 않습니다. 

(근데 컨닝을 한 사람에게 무당갑이라고 별명을 붙이는게 참 신기한 대중심리더라구요)

13. 하연주

차유람 수준의 병풍이라고 보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될 거라고 봅니다.

(최창엽과 꿍꿍하던 최정문은 신아영이겠죠)

게임 이해도도, 몰입도도, 적극성도 없는게 안타깝네요.

어제 울먹이던 모습은 참 깝깝할 정도. 과감하게 그냥 동민오빠 할래요. 했으면 

그게 설령 걍 묻어가려는 무난한 방법이었어도 칭찬했을 겁니다.

거기서 울었다는 사실 그 자체가 바로 '최연승을 보내야 하는건 아는데 왜 내가~'나 마찬가지죠.

'최연승을 보내기 싫어.'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보내기 싫었으면 당연히 유수진을 찍었어야죠. 

그냥 착한척만 하는, 시즌3의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봅니다.

회의를 할 때 최연승을 데리고 왔다고 도움을 줬다고는 하는데 그것조차 아니죠.

그냥 혼자 밖에 있는 최연승이 안쓰러웠던 거죠.

만약에 진짜 도움을 주려면 거기서 둘이 같이 새로운 판을 짜야했구요

리셋 캐릭터는 다른 사람을 많이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하연주가 작정하고 최연승을 돕자고 했으면 위드의 이종범 등은 따라올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