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땜에 고생했어요 으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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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저께...
아침에 빈혈약 2알 먹고(사과즙이랑),
몸살 기운이 있어서 집에 있던 감기약(물에 타 먹는거) 먹고
저녁에 정로환 먹었는데요(계속 배탈,설x가 나서;;)
저녁부터 심~~~~~~~하게 피부가 가렵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한 10시부터는 쉴 새 없이 가렵기 시작...
긁으니까 둥글둥글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어우 미치겠더라고요 ㅠㅠ
그 옛날 두드러기 났을 때랑 증상이 거의 흡사;;
빈혈 땜에 머리는 어지럽고,
배탈나서 속은 안 좋은데 또 메스껍고, 게다가 토할 거 같은 느낌에,
온 몸이 가렵기까지 하니 이거 원 ㅡㅡ;;;;;;;;;;;;
잠은 오는데 긁느라 잘 수도 없고,
어무이께서 놔두고 간 연고(피부 가려울 때 바르는거)를
죄다 몸에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는 기미는 없고,
손으로 긁으니 나중에는 피부가 따갑기까지 하여
비닐봉지에 얼음 좀 넣어 문질문질했더니 좀 낫더라고요.
근데 두드러기 난 부분에서 열이 나서 그런가
한 10분 문지르니 얼음이 다 녹더군요 ㅡㅜ
담날 눈 뜨자마자 병원가서 약 처방받고, 연고 발라서 지금은 괜찮아요.
근데 약이 너무 독해서 먹으니까 정말 졸려요. 기운도 없고요 ㅠㅠ
의사쌤과 얘길 나눠보니, 평소와 다르게 먹은 그노무 감기약이 문제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약을 먹었는데,
감기약 먹고 일케 고생할 줄 몰랐네여.
원래 그 약도 알약 못 먹는 동생 먹으라고 사 놓은 거였거든여.
근데 야는 먹어도 별 탈 없던데...저한테는 안 맞는 약이었나봐여.
암튼, 주말엔 몸 벅벅 긁고 어지러워서 빙글빙글~하고
속 메스꺼운거 억지로 참으면서 약먹고 쿨쿨 자다 시간 다 보냈네여 ㅡ.ㅡ
지금은 좀 정신이 말짱합니다 ㅋㅋㅋㅋㅋ
이런~ ㅡㅡ^
※ 어제 무도 윽수로 재밌었어여 ㅋㅋㅋㅋㅋ
전 정재수와 역겹이 커플 프리젠테이션 하는 거 중간부터 봤거든여 ㅋㅋㅋㅋ 잼나더라고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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