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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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부지가 새 집으로 이사를 가는 전 날이라
와서 청소를 하라는 어명을 받았....
이사가는 집 바닥도 다 뜯어내고 도배며 화장실도 다 뜯어고치고 해서
일욜날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그 현장에 잠시 다녀왔는데
뭔가 우리 엄마아빤데 좀 부러웠.....
와..... 나도 내 집 사서 저렇게 내 맘대로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아파트는 곧죽어도 싫지만.
암튼
그래서 청소를 하러 가야 하는데
남의 귀한 남자친구도 와서 같이 하라고...;;
그래서 그 분도 영락없이 같이 와서 하기로.....;;;;
그리고 미리 사 놓은 청소도굴 보며 제가 이거저거 더 필요하다. 했더니
그럼 니가 사오면 되겠네. 영수증은 그냥 버리고. 라고.
아무튼 그래서 그냥 다른 일도 아니고 엄빠집에 가는 것 뿐인데
아침 일찍 출근하는것마냥 스트레스 쌓이네욤.
뭔가 심란해서 짐도 안오고....
ㅡㅡa
요즘 왜이렇게 부러운 사람들이 많은 지 모르겠어요.
막 비싼 소고기 척척 사먹을 수 있는 엄마아빠도 부럽고
여유롭게 우승을 만끽하는 삼팬들도 부럽고
무엇보다 나같은 여친이 있는 내 남친이 엄청 부러워요!
아 그리고 유나의 거리 마지막회 했어요.
문간방 어르신 마지막잎새 부르는데 울컥하더라고요.
무슨 도시락 사업인지 뭔지 한다는 부분은 좀 막장드라마 같아서 마음에 안들었지만
정말 매 회 가슴을 뜨겁게 하는 그런 드라마였는데 아쉬워요.
아 그리고 하나 더 이번 토요일에 세월호 연장전에 들어가요.
실종자 수색은 공식적으로 중단되었고요....
아무튼 이건 다시 글 쓸게요. 우리 연장전 가는거에요. 다들 아직 놓지 않으셨죠?
...... 간만에 들어와서 나 지금 뭐라는 건 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에 다들 군나익~
삼성은 좋겠다..... 씨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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