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땡땡이 쳤습니다. ㅋ (부제: 오늘 하루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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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자장구를 안타나 봅니다.
AS도 올라오지 않아요. 제가 AS를 맡은 이후로 일이 없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입사원 붙잡고 시간을 보냈지만 일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도 고역이더라구요.
얼마나 졸리던지 시껍했습니다.
2. 연탄나눔 기부 영수증 때문에 회사에서 스캔을 하는데 이게 여직원 컴퓨터에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메일로 보내 달라고 했더니 회사에서 사용하는 폴더에 올려 놓을까요? 이러더라구요.
왜 개인 파일을 공용 폴더에 넣으려고 하니깐, 좋은 일은 다 같이 공유해야 한다고 그러는데 순간
빵~ 터졌네요.
이 여직원, 그냥 말을 툭툭 내 뱉는데 은근히 재미있어요. 남자 친구 누구인지 참 부럽습니다.ㅋ
3. 소비자 과실로 100여만원 남짓 물건이 어제 AS 접수 되었는데,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살리고
새 제품에서 살리는 부분은 제외하고 보상 판매를 해 준다고 했거든요. 소비자와 통화 하는데
지불해야할 금액이 높다고 우는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거래처에 전화해서, 마진을 아주 낮추어 그 소비자한테 물건을 판매하라고 부탁했거든요.
거래처 사장님도 그러겠습니다. 하시고...
나중에 거래처 사장님과 통화를 했는데 소비자가 가격이 비싸다고 또 징징거리더랍니다. 그리곤
다시 소비자한테 전화가 와서는 금액을 더 깎아 달라고 징징거리는데, 이거 완전 진상 소비자.. ㅠㅠ
새거를 중고 거래 가격보다 못한 가격에 준다는데 더 깎아 달라고...
저도 회사 밖에 나오면 소비자인지라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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