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

베팍에 대해 제대로 해놓은 것도 없으면서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그래도 애정을 담은 잔소리를 남길까 합니다.

베팍 시스템이 너무 불편합니다. 제목 글을 쓰고 나면 '*분 *초에 저장되었습니다'라는 글이 뜨면서 계속 제목을 가립니다. 글제목을 바꿀려 해도 바꿀 수가 없네요.

속도가 느린 것도 문제지만...

본문 글을 읽으려고 해도 댓글은 커녕 본문 글마저도 빨리 안붙어 올라와서 읽기가 버겁습니다.

몇번을 시도해야 하나의 글을 겨우 읽을 때도 있습니다.

베팍 유저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베팍이 추구하는게 엠팍처럼 시끌벅적한 광장이 아니라 사랑방의 모습일런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사랑방은 불이 안 들어오는 냉방이 되어 갑니다.

얼마나 글이 없으면 추천수 하나를 받은 글이 추천 베스트10에 올라옵니까? TT

친목도모도 자발적인게 아니라 불편함 때문에 다 떠나고 난 뒤에 남아 있는 사람들끼리 친목도모가 되는게 아닐까요?

글 쓰기가 힘드니 쓰여지는 글은 적고, 글읽기가 번거로우니 들어와도 딱히 볼게 없습니다.

그나마 퍼온 글들은 옆동네에서도 볼 수 있는 글인데 굳이 여기서 또 볼 필요도 없고요.

베팍의 장점을 이야기하며 다독이기에는 이제 한계 수위에 온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서 어떤 돌파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참 마음이 무겁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