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협려님의 웹툰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재밌는 제안을 베팍에서 하셨죠.
본인이 참여하고 있는 만화에 대한 비평을 써줄 분이 없냐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저는 만화에 대해 잘 모릅니다. 즐겨 읽기는 하지만 여전히 만화라는 매체를 가지고 말하는 것은 힘듭니다. 줄거리만 가지고 이야기 할 수는 있겠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만화의 고유한 성격이 가지는 글쓰기를 말합니다.
영화에 대해 글을 쓸려고 해도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만화 까지는 엄두도 안나네요.

혹시 만화 비평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이 계신가요?
그러면 이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스콧 맥클라우드가 쓴 만화 이론서이고 게다가 만화로 쓰여진 이론서입니다.
저는 이 세권의 시리즈 중 <만화의 이해>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 한권 만으로도 만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 만화의 본질, 만화의 예술성, 만화를 통한 사유를 보여줍니다.

만화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은 이 책은 반드시 구입해서 읽어 보십시오. 단연코 명저입니다.

책을 구입하시기 전에 작가 스콧 맥클라우드의 다음 강연을 들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혜안이 번득이면서도 너무나 아름다운 강연입니다.





http://ted-zine.appspot.com/talk/432

링크를 따라 가시면 동영상과 별도로 원문과 번역문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