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누나집에 놀러갔다가 새벽에 다 잘때 5시간 좀 넘게 달려서 -_- 하드코어로 액트 1만 깼네요. 아이템 별로 신경 안쓰고 달려서 스토리 다 살펴보면서도 진행이 좀 빨랐던거 같아요.

어차피 오래 못할 거 같은데 쫄깃함을 더 즐기기 위해 하코로 했고, 악마 마법사 남자로 했는데 재밌더군요. 특히 한손 쇠뇌(석궁) 양손에 들고 쌍권총 땡기듯 갈길 때 쾌감이~(근데 두개 들어도 공속이득(즉, 데미지 이득)이 거의 없더군요. 활통에 기술이 붙었던데, 그런거 하나 제대로 된거 차는게 더 나음. 벽만들어서 퇴로 막는 녀석하고, 도살자 깰때, 그리고 한번 렉이 걸렸을 때는 쫄깃하더군요. 

소감은 명불허전. 액트1, 2가 특히 잘만들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스토리라인도 좋고, 도살자가 있던 감옥은 비주얼이 디아1을 연상시키기 위해 신경을 좀 썼더군요. 

실은 디아2 노멀 액트 1은 무지 지루했거든요. 사실 액트1은 나이트나 헬도 좀 지루했어요. 차라리 노멀 안다리엘이 좀더 까다로웠죠. 독데미지 때문에. 글구 노멀 디아깰때까지도 레어 아이템을 주는 경우는 흔치 않았는데 디아 3는 아이템이 막떨어지더군요. 액트 1하면서 레어가 4개 넘게 나온거 같아요. 특히 매찬 아이템이 잘나와서 고블린하고 고급악마 잡을 때 쏠쏠했고, 경험치 아이템도 많아서 액트 1만 했는데 레벨도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