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헐일도 없고 심심하고. . .

요즘 삼시세끼에 나오는 거북손이나 자연산 홍합(양식 홍합 하고 종이 틀리다고 하더군요)

군소, 삿갓 조개 이야기나 해 볼려구요.

가까운  연안이나 섬은 많이 사라지고 개체수도 많지 않은 거북손은

제가 낚시를 다니는 섬들은 아주 먼 섬들이라서 흔하게 볼 수 있어요.

봄에 산에 진달래 피듯이 온 갯바위에 군집해 있죠.

가끔 배고프면 따서 삶아 먹곤 했는데  맛은 있어요 게살하고 조개살 맛이 섞인 느낌?

여기선 보찰이라고 부르는데 그냥 삶아서 먹어도 되고 된장국에 넣어도 좋고 회무침 괜챦고

까서 간장에 쫄이면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이게 도시사람들은 잘 모르는 먹거리였는데  몇 년전 일박이일에 나오곤 많이 알려 졌다고 하더군요.

가격도 비싸서 키로에 3만원 정도 하는데 껍질째  가격이니 한 줌에 삼만원이죠.

서양에서는 우리나라의 열 배 가까이 나가는 고급 식재료랍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양식이 되는것도 아니고  먹을 만큼 크는데 몇 십년이 걸린다고  들었습니다.(지피셜임-_-)

우연히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이걸 공급해  줄 수 없냐고 물어보더군요. 키로에 2만원 주겠다고. . .

바위에 뿌리내려 따기 쉬운건 아니지만 도구이용하면  몇 백키로 따는건 일도 아닌데...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았어요. 제가 돈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냥 오며 가며 우리 식구나  먹고 말지


대량으로 하다보믄 돈 욕심에 그 몇십년  커야하는 거북손을 씨를 말릴거 같아서. . .

제가 안 한다고 하면 누군가가 그걸 하겠지만   "저는  그냥 맛난거 저 혼자만 먹을랍니다"


여러분도 자연보호를 위해서 거북손 사 드시지 마세요 .여건이 되는 사람들이나 먹고 말지


일반화  되기엔 문제가 있는 해산물이예요.  그리고 사실 그렇게 까지  맛있지도 않아요 ^^


 뱀발 자랑 ;  유해진이 그렇게 잡을려고 하는 감성돔  저는 며칠 전  몇 수 했어요.

유해진처럼  낚시하믄  겨울바다  한달 있어도  감생이 잡기  힘들거임

차라리 원투를 치지 ... 어설픈 찌 낚시로는  걸어도  터뜨릴  확률 99프로(겨울 감성돔은 기본이 5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