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역시 큰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면 안되나 봅니다.

우선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첫번째 였구요.

두번째는 단조로운 스토리

세번째는 최근 열정 페이 논란이 연상되는

혹사 하는.. 또는 혹사당하는 제자가 무자비한 선생을 극복하는? 또는 같이 음악에 미치는 열린결말? .

마치 열정이 있고 그 열정이 실력을 만들어내고

그 열정과 실력이 있으면(또는 키우기위해서는) 어떤 핍박도 괜찮다고 정당화 시키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아마도 자본주의 사회의 이시대의 흐름? 분위기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업종에 뛰어난 사람, 개성있고 멋있는 사람, 돈많은 사람, 권력있는 사람..

대다수가 지향하는 그런 모델이겠죠.

학창시절 뛰어난 수재들도 천재들에게 결국 고개숙이게 되고

그 천재들도 결국 돈과 권력앞에 고개 숙이고.. 이런상황이 익숙한 사회라 생각하기에

많은분들이 극찬한 위플래시가 저는 별로 크게 좋은영화라 와닿지가 않습니다.

현재시대에 필요한것은

물불안가리고 노력해서 자기능력을 키우고

능력을 발휘하며 제멋에 사는 미치광이들보다..

자기 힘이 얼마건 위치가 어디건

주윗사람을 돌보고 약자에 공감하고

서로 나누는 정의로운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뭐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이 영화가 담는 메시지가 마치 많은 분들에게

"너는 지금 피튀기게 노력하고 있는가?" " 너는 미치광이가 될 수 있는가"

묻고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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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위플래쉬 해서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