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잘 만나다가 갑자기 잠수타고 미국으로 가버린 그녀.

카톡은 당연히 차단당했고

그 차단당한 상태에서도 저는 차마 차단하지 못하고

프사를 통해서 그녀를 잠깐씩 만나고는 했었죠.

그러다가 어느 날 순식간에 그녀의 카톡 프사가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하루 종일 기분이 다운된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프사 사라지고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저도 무덤덤해지면서 잘 지내오나 싶었는데

오늘 그녀 프사가 다시 올라 왔네요.

그녀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녀 여동생이 5월에 결혼한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la로 신혼여행간 그녀 동생을 찍어서 올린건지 어쩐건지

그녀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가 않지만

프사를 보니 마음이 또 이래저래 요동을 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