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이야기 몇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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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 하다 보니 벌써 금연 4년이 넘었네요.
4년전 광복절에 끊었는데 첨엔 담배 끊은 날짜 세는게 재미있더만 4년씩이나 되니 이젠 금연 시작일도
깜빡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2.
한달쯤 전에 자동차 보험을 갱신했으니 어언 초보운전 2년을 넘어서 3년차군요.
주차장에서 XG 범퍼에 기스 내고 10만원 현찰로 물어준거 빼곤 아직 무사곱니다.
차 뒤에 초보운전이라고 써붙이고 다녔는데 테이프의 접착성분이 탄성이 없어져버려서 저절로 뚝 떨어져버렸습니다.
다시 새걸로 붙여야 하나 아니면 그냥 초보운전 졸업이라고 생각할까..... 고민중입니다.
3.
그래도 나름대로 근 7,8년 동안은 착실하게 직장생활도 하고 전혀 주민등록상에 문제 없이 살았었는데
자격증 문제로 조회를 해보니 가족관계 증명서가 없더군요.
예전으로 치자면 호적이 말소 된것이랍니다.
호적이 말소된줄도 모르고 7,8년을 살아온것도 문제지만
호적 없어도 이전신고 주민등록증 발급, 각종 정부 관련 민원에 별 문제가 없었다는게 참 의아해집니다.
주민등록은 살아있는데 난 본의 아니게 실종에 의한 사망자가 돼버렸네요.
4.
쇼팽 녹턴 1번.
나이 사십중반을 넘어서 피아노를 배우고 싶게 만든 곡들중 한곡입니다.
그리고 이정도 치면 남들에게 들려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 연주 녹음 들어보니 완벽한 맨붕 입니다.
3,4년 뒤에라도 들려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
권고사직으로 인한 4-5개월간의 휴가,,,,
그리고 휴가기간동안 계획했던 몇가지
- 대형면허, 트레일러면허, 지게차면허, 화물운송자격, 위험물 운송자격,
이번 월말에 위험물 운송자격 이틀 교육 받으면 올킬입니다.
아마 계획의 전부가 바퀴 달린 탈것인 이유가 휴가초기 유로트럭이라는 컴퓨터게임에 열중한 때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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