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퐝당한 일이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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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가요...
오늘 이비인후과를 가려고 했었거든여.
전 어디 갈 때 항상 동선을 체크해서 들려야 할 장소를 메모해 놓는데,
오늘은 뭐....갈 데가 몇 군데 없어서,
메모 안 하고 그냥 나갔다가 헐;;;
원래 계획은 이비인후과 갔다가,
다2소 가서 생필품 두어 개 사고(근데 이건 생략했어요)
김밥 한 줄 산 다음,
정x장 가서 부모님 추석 선물로 홍삼 하나 사는 거였는데요,
생각보다 날이 덥다 보니(제가 땀을 많이 흘려요 ㅠㅠ)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져서;;;;
아 글쎄 이비인후과를 안 간 거예요.
뭣보다 홍삼 한 상자 들고 오는데,
이게 너무 무겁다 보니 ㅠㅠ
팔 아픈 것만 신경쓰느라
진짜 병원 가는 걸 잊었네요 우씌;;
귀가 간질간질 하길래 순간!!
헉!!!!!
이비인후과 안 갔구나!!!!!
하는 걸 뒤늦게 알았네염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정도면 치매 아닌가여??
진짜 미춰버리겠네;;;;;;;
가끔씩 제가 해야 되는 일, 해야 할 일,
혹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이 진짜 눈앞이 깜깜해지고, 머리가 새하얘질 정도로 생각이 안 난 적이 많아서;;
진짜 병원가야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몬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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