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텐트 또 사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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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난방텐트 사서 아주 잘 이용했습죠
이부자리 위에 방치해놓고 있긴 했었습니다만 ;;;
그분께서도 상당히 거추장스러울거 같다며
사드리겠다는데도 굳이 계속 거부하시다가...
창문틈새로 찬바람 생생 들어오던 한겨울쯤
사서 억지로 안겨드렸더니
결국엔 대만족~
(저 알록달록한 담요때문에 사진이 괜찮게 잘 나왔다 생각하지만 ㅋㅋㅋ)
뭐 지난겨울 잘 써먹었다 해놓고... 요번에 다시 또 구매하게 된 건 ;
그분께 사드린 텐트는
그 아랫부분에 스커트라고 이름붙은 천조가리가 추가로 달려있어서
텐트와 방바닥의 틈새로 들어오는 찬공기를 얼추 막아줄 수가 있는데
제꺼는 그게 없거든요;
더욱이 저는 침대없이
그냥 바닥에 이불깔고 자는터라
종종 자다가 뒤척거려서 바닥이 텐트로 완전히 덮여있지 않게되는 날이면
찬공기가 그 틈새로 새어들어와
아침부터 코가 시큰~
거 천조가리 조금만 더 달려있었으면 될 일을...
매 잠자리마다 그거 고쳐잡느라고 텐트랑 이부자리 붙들고 조금 고생을 했습죠
마침 지난 여름 언젠가
옷정리한다고 텐트를 좀 접어놓으려다가
대가 쩌억 하고 갈라져버려서 ㅡㅡ (국산브랜드라고 조금 더 비쌌는데 ㅜ)
요번에는 그냥 여친과 같은 브랜드로 새로 샀네요 ;;;
그저 암막 효과가 있길 바라며 어두운 카키색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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