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금액은 아니지만, 제가 꾸준히 후원하는 단체입니다.

늘 연말정산 시기에 영수증이나 혹은 연간 활동 내역 책자를 받아볼때면,
에휴 조금 더 많은 금액을 후원할 것을,,하고 후회하곤 하면서도 또 선뜻 후원금액을 늘리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들른 그곳의 홈페이지에서 너무 슬픈 소식을 보았네요.  


생명만큼 소중한 것이 더 무엇이 있을까요?
왜, 대체, 무엇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져야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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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일 현지 시각 오전 2시 10분,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에 위치한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외상 센터)이 수 차례 공중 폭격을 받았고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국경없는의사회 직원 12명과 환자 10명이 사망했고, 19명의 직원을 포함해 39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병원이 타격 받는 것을 피하고자, 병원의 GPS를 연합군, 아프간 군, 민간 관계자들에게 제공해 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쿤두즈에서 일어난 공중 폭격에 대해 투명성과 책무성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적인 조사를 요청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운영하던 쿤두즈 병원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역에서 외상치료가 가능한 유일한 시설이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잃어버린 동료들을 기억하며, 2015년 10월 7일 한국 시각 오전 10시, 1분 간 묵념을 하려고 합니다.
묵념에 함께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직원과 환자들의 가족, 친지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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