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이 돼서 행복합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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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뜨신물도 팍팍 나와서 좋네염.
아파트가 여름만 되면 배관청소 한다고
약 한 달 가까이 온수가 안 나옵니다(아무래도 난방 안 해도 되는 계절이라 겸사겸사 이 때 청소하나 봅니다).
그럼 무선주전자에 물 끓여서 쓰곤 했는데요 ☞☜
올해는 공사가 길어지고 바닥 공사까지 하게 되어서,
진짜
근 넉 달 가까이 온수 구경을 못했어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월까지는 그럭저럭 찬물로 세수하고 머리 감는 것까진 했으나,
9월 중순 접어들어서부터는
어우~ 안되겠더라고요.
게다가 자려면 등짝도 시려운데 전기장판 꺼내기는 너무 오버스럽고해서,
무릎담요 최대한 두툼하게 깔아서 잤는데요,
얼마 전 공사도 다 끝나고 해서,
뜨신물 팍팍 틀어서 개운하게 씻고, 방바닥도 뜨시게 데웠네염.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수도 꼭지만 틀면 온수가 나오는 세상은 참으로 좋은 것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눼~
아직까지 뜨거운 물 쓸 때마다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엉엉~ 이것은 미뤄클~ ㅜ.ㅜ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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