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나봐요.
매일 매일, 다른 DJ가 진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는데요, 처음 알았습니다.

12월 8일, 그러니까 오늘 새벽 3시에 이 프로그램의 일일 DJ가 정민철 선수였다는 우연히 알게되어,
지금 다시 듣기하고 있어요~.

정민철 선수 팬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지긋지긋한 한화라는 팀의 팬을 시작하게하고, 계속하게한 선수입니다.

중학교때, 텔레비전을 통해 빙그레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 선수의 데뷔전을 보았고,
그 후로 참 오랜동안 응원을 해왔지요.

고등학교때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라디오로, 듣던 중계,
5일마다 사다 나르던 스포츠 신물, 잘라내고 스크랩하고, 쓸데도 없는데 차곡차곡 이고지고 들고 다녔었고요,
대학교때, 선배가 정민철 결혼한다더라~ 이 말에 눈물도 흘리기도 했었고,,
정민철 선수 은퇴 경기에  대전으로 내려가서 펑펑 울고 왔던 기억도 있지요.
여튼 저에게는 제일 특별한 선수였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 같지요.

이 선수가 지금 라디오를 진행하네요,
컨셉은 야구 선수들에게 신청곡을 받아와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승엽이 빅뱅 노래를 신청했다며, 지금 이승엽 성대모사 하고 있다는;;;;ㅠㅠㅠ.

한번 들어보세요~
MBC 라디오 앱을 통해서 들을 수 있어요!!! 목소리가 워낙 좋기도 했지만, 참 발음도 정확하고, 매끄럽게 잘하네요,
못하는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