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라지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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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냥 다들 기억하시나요?
(롱냥이 찍어줌. 아빠 초상권 따위. 우리 애새끼만 잘 나오면 된다)
그 친구 남편이 (롱냥 결혼했다는요!!! ㅋㅋ) 기획한 연극이라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구경갔었다는요.
연극 전에 롱냥을 만나 을밀대 가서 같이 냉면을 먹었고요.
(롱냥이 찍어줌. 아빠 초상권 따위. 우리 애새끼만 잘 나오면 된다)
롱냥, 롱냥 남편이랑 그 친구분들께 아이를 맡기고 연극을 봤어요.
(구글 펌)
연극은 재밌었어요.
다섯 친구들과 이모라 불리우는 분이 이모네 집에 모여 수다를 떠는 이야기인데요.
각자의 사연들은 꽤나 떠들썩하고 가끔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배우들이 정말 신나게 수다를 떨어요.
연극을 보고 나서 뭔가 이 사람들 만났더니 속이 다 후련하네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저기 오른쪽 끝에 앉은 배우가 기억에 남았는데 성함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집에 가서 찾아.... 볼 수 있을까요. 애새끼 때메 정신이 없어서.
연극을 보고 나오는데 홀에서 애새끼 우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더라고요.
아... 고생하겠다 하고 달려나오는데
나중에 보내준 동영상도 보고 하니 그 전엔 잘 놀고 있었데요.
봐주시는 분들 고생시키면서;;;;
이건 롱냥이 찍어준건데 공개해도 되는건지 안물어봐서...
서너시간 후에 지울께요.
확실히 배우분들이라 놀아주는게 ㅋ 목소리도 너무 멋지고요.
이분들 덕분에 공연 너무 편하게 봐서. 언젠가 보답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크리스마스 지나고 토요일엔 가족이 동해 바다에 갔었어요.
(남편 찍음)
바다보는 아들이 꽤나 진지하기는 한데
오래 카시트에 앉아 차를 타는건 처음이라 많이 찡찡 댔다는요.
오늘 아침엔 하도 찡찡대서 니맘대로 해 하고
마루바닥에 버려 버렸어요;;;;
3일을 실컷 놀고 나니 해야 할 일이 태산인데
손에 잡히질 않네요.
몸도 쉰거 같지 않게 뻐근하고...
다들 연휴 어떻게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신정이 남았으니 희망차게 보내봅시다.
다들 일하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점심 맛나게 드세요~
+ 이건 웃으시라고....
애벌레되고 어안이 벙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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