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도 안피는데 담배 피냐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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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에 다녀왔는데
엄마하고 조카, 그리고 조카 친구가 저한테 담배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난 담배 피지도 않아서 좀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이틀만에 집에 오니 현관부터 담배 냄새가 많이 나네요;
지금까지 별 의식을 못했었는데
막 맡아보니까 옷, 이불, 수건 등에서 담배 냄새가 많이 나요.
같이 사는 친구가 집에서 계속 담배를 피니까 냄새에 무감각해졌나 봐요.
뭐 담배 필수도 있고 냄새가 날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니 열받네요
자기 옷에 냄새 밴다고 친구들 왔을때 삼겹살도 내 방에서 구워먹으라고 했던 놈이
결과적으로는 냄새로 나한테 더 민폐를 끼치고 있었다니
이런 사소한게 쌓여서 사람을 잃게 되나봐요.
암튼 절실히 느끼는건 자취는 무조건 혼자 해야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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