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약들을 팔아보려고요~..

연휴 때 시골가서 너무 잘먹었던 거죠;;
집에서 모임도 있었고, 생일도 있었고 정말 미친듯이 먹었습니다.
삼시 세끼는 무조건 먹어야 하는 시골 식구들 덕분에, 결국 마지막 날 소화 불량으로 탈이 났고요.
서울 와서도 계속 좋지 않아, 아침은 누룽지 끓여서 겨우 먹고, 점심은 어쩔 수 없이 나가 먹는데 절반 밖에 못먹고;;;
저녁은 막 굶고,,ㅠㅠ,,
근데 왜 살은 안 빠지는지는 또 미스테리네요.

여튼 그럼에도 계속 좋지 않아서,
얼마 전에 누가 추천해준 사다준 카베진을 하루에  4~5알씩 꾸준히 먹었는데, 이게 효과가 괜찮아요~
낫지 않으면 병원 가볼까 했는데, 이거 열심히 먹고 나니 좀 많이 가라앉았어요.
꾸준히 먹으려고요, 아프지 않아도 계속 먹으면 위장 기능이 좋아진다네요.

소화 불량에 이어, 감기도 찾아왔습니다.
근무 내내 머리가 아프고 코끝이 찡하고, 계속 눈물이 글썽글썽, 감기 초기 증상이었는데,
또, 누군가의 추천으로, 테라플루를 샀어요.
퇴근하자마자 집에 가서 테라 플루 한 봉을 뜨거운 물에다 타서 마시고 잤는데요
색상은 레모네이드 색인데, 맛은 그렇지 않은 좀 역하기도 했는데, 못 마실 정도는 아니었어요.

물론 초기였고, 거의 8시부터 약먹고 푹 자서 그런지, 다음 날 감기가 나았습니다.
테라플루만의 효과는 아니었겠지만, 지금껏 먹어본 종합 감기약 중 최고였어요,
한 팩에 4~5개 들어 있는것 같은데 8천원이나 해서 가격은 좀 비싸지만, 효능은 좋았어요~.

정말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쓸데없이 정직한 몸은, 나이 한살 더 먹는 티를 이렇게 팍팍 내주네요,,

오늘 날씨 엄청 추워요!! 우리 모두 감기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