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불X이 오그라들 것 같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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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산에서 22년을 살다가 파주에서 잠시 2년을 살았습니다
파주에서 살기 전에도 나름 추위에 강한편이었는데,
다시 부산에 와서 첫 겨울에는 정말 패딩 따위 필요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오리털이 가득 들은 패딩은 사치품일 뿐이라 생각했었죠
그러다가 서울에 온게 2011년 1월인데
그해 겨울 추위가 역대급이었어요
1월 한달 31일중에 32분이 영상이었다는...
정말 그해 1월에 술을 미칠듯이 많이 마셨는데,
다행히 길을 잘 찾아가서 망정이지 혹시나 길에서 잠들었으면
그러다가 그 다음부터는 나름 겨울에 적응도 되는 것 같고 그랬는데
올해 며칠 전까지는 역대급 따뜻한 겨울이었죠
그런데 며칠전부터는 정말...
X알이 얼어 붙을 것 같은 날의 연속 입니다
오늘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것 같은데
24일은 또 역대급이라고 예고를 하니....
나중에 나이들어서 회사 안 다니게 되면 서울말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안 드는군요
다들 추운데 잘 지내시는지요
오늘 같이 추운날은 시원한 동태탕에 차가운 소주 한잔 마셔줘야 하는데....캬~~
므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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