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리에서 만난 처자들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그녀들중 한명인 그녀.
물론 안 좋은 이미지로~
몇년전에 선보는 날~
만나서 한마디도 하지 않던
아니구나..
예~
아니오~
네~
이런 말들은 했네요.
같이 있는 20여분동안 과일 쥬스 잔에 꽂혀 있던
스트로우만 빨던 그녀.
이만 일어섭시다! 말하니
스프링 튀듯이 얼른 일어서던 그녀.
계산하는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짜증난 표정으로
서 있던 그녀.
같이 걸어가기도 싫었는지 인사도 없이
몇미터 앞에서 종종 걸음으로 뒤도 안 돌아 보고
도망치 듯 사라졌던 그녀.
주선자에게 전화해서
왜 내 딸에게 그렇게 생긴 남자를 소개시켜 줬냐고
따진 어머니를 둔 그녀(집에 가서 어머니에게 제
외모에 대해 악담을 한듯)

오늘 한 처자에게 선이 들어와서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바로 그녀네요.

그 당시 저런 싹퉁 바가지를 누가 데리고 가나?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도 솔로인가 보네요~

선도 보고 또 보다 보니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선이 들어오는 경우가 가끔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