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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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이 직장에 다닌지가 이제 6년이 넘어서고 있는거 같아요.
원래는 잠시 있다가 옮기려고 했는데 제 능력이 이것 밖에 안되나보다 하고
눌러붙어 있다가 애를 낳고 보니 또 당분간은 옮기는게 쉽지 않을꺼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직장이나 직장 상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했어요.
원래 상사를 별로 안좋아하고 뭐 하라고 할 때마다 화를 내면서 '얼른 직장 옮겨야지'라고
꼭 한마디 더 하곤 했는데.
이제 붙어있을 생각을 하고 보니 단점보다 장점을 많이 보고 받아들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이 사람이 나를 안짜르고 있는 것도 역시 단점보다는 장점을 봐서 라고 생각하고요.
또 일로 사람을 겪어보니 사람은 좋아도 저마다 함께 일 못하겠다 싶은 이유는 하나씩 있더라고요.
그냥 그런 점에서 제 더러운 성격에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받아 들여야지... 하고 있어요.
이 편이 제 유리 멘탈에도 나은 것 같고요.
근데 문제는.... 가장 가까운 동료하고 할 때는 컨트롤이 안돼요.
그게 좀 스트레스에요.
뭔가 어떤 상황 끝에 이런 화가 난다면 그에 대해 더 나은 방향의 결론이 나면 좋을텐데.
매번 똑같이 '조만간 그만둬야지 싶어요' 혹은 '조만간 짤릴 듯 싶어요'로 결론이 난다고요.
그럼 서로 또 말의 끝이 '아니에요' '그렇지 않을꺼에요'라고 쳇바퀴처럼 반복하게 되어요.
그래서 대화를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게 아니라 더 피곤해지네요...
으음...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그 분은 원래 그런 분 아니더냐 했더니 응답이 없네요.
모... 사정이 있으실꺼에요. 그렇겠죠.
언젠가 동료와 이야기하는걸 남편이 본적이 있는데 '아오~ 두 진상들~' 이러더라고요. ㅋ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ㅋㅋ
아오~ 나도 참 소심하다. 일이나 해야지.
음악대장-일상으로의 초대 소리만 나는 유튜브 영상이에요.
아래 안된다는 덧글이 있는거 같아서... 인데 그렇다고 여기와서 들으시진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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