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계룡산의 정기를 받아보자는 의미로 갔지만 직접 가보니 상당히 좋더군요.

↗동학사 주차장에서 바라 본 계룡산의 산세입니다. 이 날은 사람들도 적어서 산행하기 좋더군요.

↗동학사를 향해서 걸어가는 길입니다. 별 생각 없이 갔다가 매표소에서 2,000원을 받는데 현금을 하나도 안들고 가서 다른길로... -_-;

↗ 국립공원 다람쥐 답게 무언가를 삥 뜯기위함인지 도망도 안가고 계속 노려보는데... 이 날은 줄 게 없어서 미안하더군요... ㅜ.ㅜ

↗상원암에 있는 남매탑의 유래에 대한 안내입니다. 시집간 여자를 호랑이가 물어와서 스님이랑 사이 좋게 남매지간으로 살았다. 라는 얘기인데...

  시집갔다가 남편이 맘에 안들어서 절로 도망쳤다라고 해석을 했죠. 여자의 아버지가 남매탑까지 세운 걸 보면 딸 사랑이 대단했던듯...

↗ 남매탑의 전경입니다. 공주 청량사지 5층, 7층석탑으로 보물 1284, 1285호 입니다.

↗ 상원암에서 바라 본 남쪽편 전경이네요. 지도상에서 황적봉인듯 싶습니다.

↗봄날의 신록을 배경으로 찍었는데 눈을 좀 감았네요... 바보같습니다. -_-;

↗ 삼불봉 정상입니다. 775m 네요. 대구 근교의 산에 비하면 낮은편이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산세는 아니더군요.

↗ 삼불봉을 넘어 능선을 따라 걸으니 저 멀리 방송 송신소가 있는 계룡산의 최고봉인 천황봉도 보이고, 걸어 가야할 관음봉도 보이는군요.

↗ 봉우리를 넘어 뒤 돌아서 찍은 사진인데 계단이 보이는 지점이 바로 위 사진을 찍은 장소입니다. 저 봉우리에는 이름이 없더군요.

   지도상에는 자연성릉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 능선을 따라 걷다가 전망이 트인 곳에서 대전시 유성구가 보이길래 한 장 남겼습니다. 아래 중심에 보이는 절이 동학사네요.

↗ 마지막 봉우리인 관음봉입니다.

↗ 관음봉 정상에서 바라 본 서쪽 전경입니다. 날이 좋을때는 서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겠더군요. 탁 트인 땅이라니 대구에서는 절대 구경 못합니다.

↗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입니다. 동학사로 가는 길이 넓기도 하고 고목이 많아 편안히 걷기에 좋도록 만들어져 있어, 문화재 관람료 2,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길입니다.

↗ 식당들이 계곡을 끼고 늘어서 있어 자리를 깔고 먹을 수 있도록 많이 해 두었더군요. 대구는 이렇게 해둔 곳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는데...

   여름에 더위를 식히러 오기에는 좋을듯 싶습니다.

연휴를 맞아 계룡산 산행으로 시작을 했네요. 상당히 좋은 산세를 지니고 있더군요. 근교에 사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