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이력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예전과 다른 것이라면 경력? 기술서도 작성해야되는 점이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5년동안 해 왔던 계통으로 재취업을 알아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이력서에 39라는 나이를 적으려니 왠지 가슴만 먹먹해 집니다.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2.

 이젠 누구를 위해 뭘 한다는 것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내가 사직서를 던졌을 때, 내 동료들에게 난 어떻게 비춰졌는지?

  최소한 나 뿐만 아니라 너희들도 좀 일할만 곳으로 바꿔보자고 했던 나의 행동이 공감을 얻었는지?

  퇴직하고 일주일 남짓 흘렀건만 안부 연락이 없다는 게 그저 섭섭하기만 합니다.

  전 그들에게 그저 떠나가는 사람이었다는 것일까요?

3.

  요즘은 하루가 무척이나 깁니다.

  일할 때는 몰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