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벽해
조회 : 2,239
제가 최근에 창원에 파견을 나와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어제 어쩌다가 7시반쯤에 마쳤는데
야구장에 너무 가고 싶더라구요
NC의 홈구장, 몇년전까지 롯데의 홈구장이었던 마산구장에 갔었죠
이미 출발할때 꼴데는 5:0으로 지고 있었고
가는길에 길을 잘못들어 시간이 엄청 지체되고
주차하려다가 차가 이상한데로 빠져서 보험회사 견인을 부르고
9시가 넘어서 야구장에 입장했나...
정작 야구장에 도착하니 7회말
"경기는 NC쪽으로 기울고...."
내가 야구장에 왜 왔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야구장에 왔으니 야구나 봐야겠다 하는데
사면초가...아니 사면N가.....
물론 연고지에 좋은 분위기로 자리잡은 야구발전을 위해 아주 아름다운 모습인것은 맞지만
몇년전 롯데의 홈구장....
장난스럽게 롯데의 성지라고 까지 불리던 모습이 생각나면서
괜히 섭섭하기도 하고.....
그래도 3루쪽 좌익수 뒤쪽은 골수 꼴데빠인지, 부산에서 원정온 꼴데빠인지
구슬프게 롯데 응원가를 부르고 있고...
쩝...
앞으로 원정 구장은 가지 말아야 겠다.....
므핫..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