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기로 어렵게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정상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아직 건강이 완전하게 좋지 않은 상태다. 복귀를 미루는 것이 심적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한도전’을 통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무한도전’ 제작진 역시 “지난 5월, 정형돈 씨가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정신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사실상 복귀는 어렵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정형돈 씨의 건강 회복만을 기원하며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고자 한다. 비록 지금은 무한도전과 정형돈 씨가 함께 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함께 할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며 아쉬운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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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파업 무렵, 꽤 긴 기간 무한도전이 결방될 때 처음 알았네요.

'아, 나도 무도 팬인가보다.'

토요일 저녁에 맘 한켠이 허전하더라고요.ㅎㅎ

습관처럼 틀어놨었구나...무도 굿즈(?) 같은건 사본적도 없고 열심히 챙겨보지 않아서 무도 팬이 아닌줄 알았는데 나도 무도팬이었구나. 싶더군요.

무도 초기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하는 캐릭터- 어느 시기부터 너스레도 잘 떨고 프로방송인 티가 풀풀났던 정형돈 씨가 하차하네요.

심신이 많이 지쳤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꽤 심했었나봅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