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피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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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20대때는 아무래도 여성들이 많은 곳으로 가는 것이 피서였지요.
실제로 지난달에 외박 허가 받고 이렇게 하루를 보낸건 안자랑;
최근에는 인적이 드믄 명소를 가려고 했던 것 같고요.
근데 올해는 생각이 완전 다릅니다.
1. 혼자
2. 맥주와 주전부리를 삽니다.
3. 깨끗한 신축 모텔로 갑니다.
4. 빨가당벗고
5. 에어컨은 최대로
6. 창문은 활짝 열고
7. 삼시세끼는 다 시켜먹고
8. 근처에 친구들을 부릅니다.
9. 친구들이랑 빤스만 입고 맥주먹고 노가리를 풉니다.
10. 침대는 내것이니 밤에 친구들을 꺼지라 합니다.
11. 새벽까지 야구보다가 잠듭니다.
12. 추운데 에어컨을 끄지않고 이불 푹 덮고 잡니다.
정말 이러고 싶습니다. 더운데 어딜 나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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