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상당히 잘 만든 좀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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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북미 개봉 평이 올라왔는데 상당히 좋네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봤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상영시간 내내 긴장감을 잘 유지했고 볼거리도 많았죠.
비판받았던 부분이 몇몇 장면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마지막 부분의 신파, 조연(소희)의 연기력이었는데
극찬받는 외국 좀비영화를 봐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들이 많아요.
애초에 좀비라는걸 직접 본 사람이 전 세계에 단 한명도 없는데 거기서 개연성을 찾는게 좀 이상한거죠;;
마지막 부분의 신파는 감독이 욕먹을 각오하고 넣은 부분이라서 욕해주면 되구요.
소희의 연기력이야 저는 크게 거슬리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나름대로 한때 친했던 친구; 영향으로 좀비영화는 좀 많이봤는데
까놓고 말해서 좀비 영화는 그냥 좀비가 실감나게 징그럽고 무서우면 되는거에요.
부산행 정도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잘만든 영화라고 봅니다.
밀폐된 공간을 택하면서 긴장감을 계속 유지했고
좀비로 되는 과정, 좀비의 징그러움과 잔인함도 유명 좀비영화 못지 않았어요.
달리는 좀비를 택하면서 최근 경향을 따르는 모습도 보여줬구요.
동양 좀비, 좀비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건 서양 좀비영화에서는 볼수 없는 신선한 장면이었죠.
암튼 부산행이 살인의 추억 이런 영화와 비교될 정도로 수작이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좀비 영화라는 틀안에서만 비교한다면 상당히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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