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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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집안의 모토입니다.
실은 저희 증조할아버지가 출가 하시고 독립을 한 후.
할아버지가 일찍 단명하여.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6.25와 보리고개를 거쳐 먹고살기에 급급한 홀어머니 밑에 컸기에
(뭐 아버지가 44년생이니까 난리통을 겪어서 그럴수도 있고요)
아버지 부터는 뿌리를 모릅니다. 파도 모르고 족보도 당연히 안올라가 있죠.
요 근래 아버지가 물어물어 종중한테 연락이 닿았나봐요. 본적 근처의 같은 한자 쓰는 종중을 찾아 해매셨었는데.
그쪽에선 돈을 요구하더군요. 다짜고짜.
등재는 해드릴께 돈만 주삼..머 이런 내용 같습니다.
그래서 저와 형이 할아버지 재적등본을 띠고 이것저것 공부해서 제대로 된 뿌리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어렸을때,
나는 누구의 몇대손이야 너는? 하고 물어보는 친구들한테.
난 몰라 라고 대답했었는데.
내 아들밑 자손들에게는 뿌리를 알려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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