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신인 드래프트 빅3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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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드래프트 추첨이 열립니다.
지명은 2주 후에 열리구요.
처음으로 추첨과 지명이 분리된 드래프트 입니다.
고려대의 이종현과 강상재, 연세대의 최준용이 빅3로 꼽히고 있어요.
1순위는 이종현 99%확정이구요.
2순위를 두고 강상재, 최준용이 경쟁을 하는 모양새
여기에 4-5순위는 연세대 천기범과 중앙대 박지훈
6-7순위는 고려대 최성모와 연세대 박인태
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언론에서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순위는 최준용, 4순위는 천기범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 나오는 선수들을 대충 기존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이종현은 실측이 203cm로 좀 실망스러웠지만 윙스팬이 220cm가 넘어가는 피지컬 괴물;입니다.
골밑에서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에요. 당연히 기대치는 서장훈, 김주성급;
최준용은 신체조건, 포지션(3-4번)은 최진수와 비슷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좀 달라요
포스트업에 강점이 없는 최진수에 비해 포스트업으로 경기를 잘 풀어가는 타입이죠.
동료를 기회를 봐주는 능력이 뛰어나고 3점슛, 돌파 능력도 갖췄습니다.
골밑 수비 능력도 강상재보다 좋다고 봐지구요.
전체적으로 체형은 좀 다르지만 현주엽과 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보면 될듯 싶어요.
신장 대비 운동 능력이 좋고 다재다능합니다.
강상재는 공격력 좋은 빅맨이에요.
중거리슛이 아주 정확하고 3점슛도 장착했어요.
스스로 강점을 다양한 득점 루트로 꼽는 공격력 좋은 빅맨입니다.
공격력으로 어필했던 빅맨은 함지훈, 김준일이 있었죠.
포스트업 깡패였던 함지훈보다는 하이포스트에서 공격 시도가 많은 김준일과 비슷하다고 봐지네요.
운동능력과 수비력은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충 프로에 오면 김준일 정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강상재보다 최준용이 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4-6순위 예상 선수들도 동포지션이에요.
천기범은 듀얼가드, 박지훈은 슈터, 최성모는 슬래셔.
오버롤은 비슷하다고 생각되기에 누가 먼저 뽑히든 이변은 아닙니다.
연세대 빅맨 박인태의 4순위 지명을 꼽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박인태의 4순위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200cm니까 키도 크고 잘 달리고 중거리슛 능력도 있어요.
근데 리바운드나 수비가 좋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그렇다고 공격이 주전으로 뛸만한 수준도 아니죠.
프로팀들이 백업 센터로 잘 버티는 단단한 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박인태는 그런 유형은 아닙니다.
1-3순위를 뽑는 팀은 이번 드래프트 대 성공입니다.
근데 한끗발 차이로 4순위를 뽑은 팀은 너무 너무 아쉬울거에요.
이종현은 한국농구 레전드, 최준용-강상재는 리그 올스타-국대 단골 멤버의 기대치라면
천기범-박지훈-최성모는 식스맨, 박인태는 롤플레이어 급의 포텐셜이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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