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 하루 즐겁게 보낸 적이 하루도 없네요.
쉬는 날 제외하면요.
짜증 그 자체입니다.
출근하는게 도살장 끌려 가는 것 같고
출근해서도 하루 종일 인상쓰고 있고 일하면서도 짜증이 밀려 오네요.
남들처럼 포카페이스 유지를 못하는 타입이라 짜증이 나면 얼굴 표정에서스란히 그대로 드러납니다.
말도 퉁명스러워지고.
직장에서 마음이 붕 떠 버린 상태라 누울 자리만 정해지면 당장에라도 사표를 내고 싶은데
누울 자리 찾는 것도 이 불경이에는 쉬운게 아니네요.
이런 상태에서 오너 분은 공황장애가 재발해서 오너 분이 해야 할 일의 대부분을 제가 해야 하는 상황이 됐네요.
이번주 내내 그래봐야 고작 이틀이지만 하루 종일 업무 처리하느라 밤늦게까지 입에 단내가 나도록 일했네요.
원래 내일 쉬는 날인데 내일 쉬지 말고 나와서 일좀 처리해 달라고 그러고 누울 자리 마련되지 않더라도
조만간에 사직서를 제출해야 할듯 싶습니다.
여기 있다가는 직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수도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제가 돌아버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