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괜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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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업무차 민통선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머..신분증 내고 이것저것 하다가 안내병 명목으로 사병 한명을 데리고 가게 되었습니다.
무단으로 사진을 찍거나 월북하거나? 머 그런일 없도록 하는 거겠죠.
블랙박스 가림막을 씌우고 들어갔습니다.
일병이었는데.
요즘 K1소총이 개량되서 성능 좋다고 하더군요.
K2도 개머리판이 더 편하게 접힌다는데 그건 안봐서 모르겠고.
근데 수통은 옛날꺼더라는......
두어시간 일하면서 친해지다가 이것저것 알게 되었는데.
PX에서 말보로와 마일드세븐을 판다는 군요?
이야 ... 입에 안맞는 군팔피느라 고생 많이 했는데. 20년만 연기할껄 ........
음 40살부턴 복무 안하고 그냥 구속인가요;;
여튼 신기했습니다. 부대에서 말보로를 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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