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되살리기.

안희정의 대연정쇼로 인해서 정국이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렵게 돼가는군요.

대한민국이 되살아날 확률....

얼마나 될까요...??

사실 촛불 이천만을 바라보는 시점에 이루어놓은건 국회 탄핵소추밖에 없습니다.

그나마도 겨우겨우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우여곡절끝에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상식이라면, 그리고 국민들 염원이라면 당연히 일사천리로 넘어가야할 탄핵소추인데도 말이죠.

넘어야 할 큰 고비가 두개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고비도 만만해보이지 않습니다.

1. 탄핵

탄핵이 인용 되는게 필수 요건일겁니다.

하지만 인용까지 변수가 꽤 많습니다.

인용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의결 정족수 미달을 가장하여 탄핵을 기각하는것이 있구요

또 하나는 탄핵의결 전에 계엄령을 선포하는겁니다.

전쟁이나 그에 준하는 상황 혹은 국정 최고 책임자의 암살 같은 경우가 해당 될수 있겠지요.

율사들이 대체로 법만 쪼물딱거리는 겁쟁이들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 될 확률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대대손손 을사오적에 버금가는 욕을 먹어야 할테니까요.

대신 헌재 재판관의 수를 의결정족수 미만으로 만들어서 아예 의결 자체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거죠.

설마 하겠지만 권력의 속성이란게 어디 그런가요..??

잃으면 죽음이다...라는 생각이 들땐 국민들 절반을 쓸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지키고자 하는게 권력의 속성이니

그냥 설마... 하면서 먼산 보듯 하는건 안되겠지요.

헌재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계엄령을 선포할만한 상황을 조성하는것도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국지전이나 혹은 무장간첩 도발 조작, 유력한 여권인사의 백색테러에 의한 암살, 등등 말이지요...

아마 탄핵이 인용 되지 않고 박근혜가 다시 정권을 장악한다면

문재인과 유력한 야권 대선주자들은 내란죄를 뒤집어 쓰게 될겁니다.

그러니까 탄핵이 안되면 12월 대선이라도.... 라는건 물건너가는거지요.

결국 탄핵이 우리 바램처럼 무사히 인용 될 확률은 수치상으로 본다면 절반 약간 넘는 정도(55%)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2. 경선

일단 탄핵이 인용 되고 난 이후의 얘기가 될겁니다.

이재명이 한때 반문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가 안희정의 대연정 난리가 이재명을 잡아버렸네요.

이미 민주당의 상당수 골수 지지자들은 안희정에 대한 지지를 접은 형세지만

이재명 대안으로 안희정을 선택한 반문세력과 꼴보수 세력들의 역선택 우려가 굉장히(이런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역선택의 가능성이 수치상으로 낮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돈놓고 돈먹기판에도 반칙이 존재하는데 하물며 자신의 목숨이 왔다갔다 한다면 그깟 반칙이 문제겠습니까.

아예 반칙을 하용하는 경선룰이 애초부터 문제지요.

개인적으로 내가 원하는거에서 제일 거리가 가까운 후보는 이재명이지만 일찌감치 맘을 접었습니다.

바닥을 보니 기본이 안된거 같아서 말이죠.

기본이 안돼있다보니 사실 뭔 말을 해도 그 신뢰는 많이 떨어지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아마 이재명의 그 시원시원한 말에 많이들 솔깃할겁니다.

내가 원하는것과 문재인의 말들은 참 답답할정도로 많이 차이 납니다

그래도 그냥 한결같다는거, 꾸준하다는거, 그리고 그 이 갈리는 기득권 정치세력이 기를 쓰고 반대한다는거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현재 고공을 치솟는 민주당 지지율의 일등자산입니다.

애초에 안희정은 맘에 없었으니 이쯤 하고요.

역선택이 경선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다면 경선의 결과를 예측하긴 꽤나 힘들어집니다.

자칫 결선투표로 이어질 경우 이재명표와 안희정표가 합쳐져서 꿀 발라 개 주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수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확률로 예측을 해본다면 문재인 40 - 안희정 40 - 이재명 20 정도로 봅니다.

그리고 이쯤이면 굳이 대선까지 가지 않아도 이미 대한민국의 운명은 거의 결정 된다고 봐야죠.

3. 기타 변수

황홀한 가정을 해봅니다.

안희정이 민주당 지지자들을 속이고 심지어 대한민국 꼴 보수까지 속이는 가짜 보수 노릇을 하기 위해

지금 가면을 쓰고 있는거라면.....

물론 안희정의 과거를 디비보니 진짜 확률이 낮은 가정입니다.

생각조차 하기 싫은 가정에 "일본"이 있습니다.

얼마전 부평경찰서의 테러반대 포스터에 안중근의사의 손바닥이 사용 되어 문제가 된일이 있지요.

단순하게 보면 일베 하던 미친넘이 그냥 소영웅심에 이끌려 개질알 한쯤으로 치부 되겠지만

좀 되새겨보면 이거 굉장한 문제입니다.

이름하야 "일본이 온다!!!" 라는 말인데요.

하두 요상스럽게 돌아가는 대한민국인지라 벌써 기억에 흐지부지 된 일중에 

국가 기관공직자가 천황폐하 만세를 외친 일이 있지요.

일본이 지금까지 하는 꼬라지 보아서는 이넘 거열형에 처하고 구족을 멸족 시켜도 속이 안풀릴텐데

그 처벌이 참 어이없네요.

왜 이런 국민정서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걸까요..

대한민국 이끌어가고 지배하는 그들 무리는 이미 "일본이 온다!!" 는걸 알고 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걸 거부할 힘이 대한민국엔 없다는 사실도 알구요.

대놓고 교과서를 왜곡하고 역사를왜곡하고 일본을 찬양하고 일제통치를 합리화 하고....

개독세력과 꼴 보수 세력이 똘똘 뭉친 뉴라이트라는 세력이 있지요.

그래도 초기엔 국민들 사이에 각성이 되기도 하고 꾸준히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더니만

하두 여러가지 일이 여기저기 터져버리니 그나마도 요즘엔 그러려니 하는 모양샙니다.

어쩌면 지금 이미 일본은 와있는거인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