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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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즈음에 바쁜 일이 생길거 같더니 어느새 병신년이 지나갔네요
느무느무 바빠서 흔적을 남길 경황이 없다는건 고짓말이고
단지 맘의 여유가 없엇다는..핑계를
그래도 방문해서 글을 읽고 가긴 했네요 ^^
요즘 세상사의 중심인 울 공쥬님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집주인이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을 빼리고 하니
지금 나가면 유년기를 보낸 기와집에 다시 오긴 힘들고
그렇다고 이사를 하자니 "손 없는 날"이 언제라고 충언 할 무당도 읍고
동서남북 사방위가 깜깜하겠지요 흐흐~~~~~
어느덧 난로는 꺼지고 야구를 하기 시작하네요
시청자인 나무는 겨우내 동계훈련을 못한지라 여름에 야구 보다가 졸도 하는건 아닌지 --;
그나마 어제는 소량의 약(술)을 마시고 걍 쓰러진지라 경기를 시청하지 않은게 다행이긴 합니다.
입춘에 장독 깨진다고...아니 지나갔구나
그럼 경칩에 깨구리 동사한다고
봄은 아직 대기권 밖에 있다고 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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