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직 덜 풀린 타래가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특정 멤버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왕따문제가 결국 팬들의 분노와 비난을 샀고

왕따 시켰던 다수 멤버들은 활동이 크게 위축 되고 결국 해산이 언급 되는 지경까지 와버렸고

왕따를 당했던 멤버는 그나마 근근히 연예계 활동에 이름을 올려놓는 정도 입니다.

바로 얼마전 왕따를 시켰던 멤버들의 국내 활동 복귀를 위한 여론전 비슷한 시도가 있었던 듯하나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이젠 그룹 활동을 접으려 하는 수순에 들어선것 같습니다.

그래도 뭔가 좀 찜찜한 면이 있습니다.

바로 "왜 왕따를 당했을까?" 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런저런 얘기쪼가리들을 모아 얼기설기 조각을 맞춰보면

메니지먼트사에서 강요할수는 없지만 연예계 활동에 필수적인 이면적 활동이 필요했고

다수 멤버들은 기꺼이 이 이면적 활동을 수행했고 특정 멤버는 이런 이면적 활동을 메니지먼트사에서 강요할수 없다는 점 때문에

이런 이면적 활동을 거부했고 이것이 왕따의 빌미가 되었다는 말인데요.

사실 이것이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말이라면 왕따행위에 대해 티아라에 가해졌던 엄청난 비난과 분노는 충분히 재검토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멤버들 모두가 그룹의 활동을 위해서 궂은 일도 마다않고 하는데

강요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혹은 의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런 궂은 일을 마다했다면 그리고 그것이 왕따의 원인이 되었다면

지금 티아라의 처지를 생각해보면 이것이 제대로 된 결과가 아닌건 분명합니다.

티아라를 위해서 좋든 싫든 궂은 일 마다않고 행했던 다수 멤버들,

그들은 많은 팬들의 비난과 분노속에 어쩌면 연예계 활동을 접어야 할 지경까지 이르렀고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는 천하에 몹쓸인간들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연예계 그 뒷면의 돌아가는 적폐적인 요소들에 대한 언급은 차치하고라도

무분별한 분노와 비난에 우리 스스로가 티아라를 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