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이동네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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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자유한국당 밭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인구가 적을 분더러 노인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지방자치단체장 쪽부터 해서 자유한국당(전신부터) 텃밭이고요.
마침 지난번에 선거구가 동두천시와 합치면서 자유한국당 김성원씨가 국회위원이 되었었죠.
원래 동두천이 민주당 우세지역 이었는데 연천과 합치면서 뒤집힌 결과를 낳은 곳이기도 합니다.
암튼 지난주에 각 후보마다 차량이 돌면서 유세를 하곤 했는데요. 연천이 워낙에 넓다보니까 자주 보긴 쉽지않습니다.
아마 면단위로 구석구석 다닐려면 그렇겠죠.
오늘은 근데...홍준표후보의 차량이 계속 보이네요. 같은 차인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다 저 멀리서 심수봉씨의 고운목소리를 얹은 구슬픈 노래가 들리네요.
이거 머지? 하며 문밖을 봤더니.
조원진후보 유세차량이군요. 심수봉씨의 "무궁화"를 틀면서
다른 차처럼 연설시설이 되어있는 차가 아니라 픽업트럭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붙이고서 다니네요.
태극기는 그렇다쳐도 왠 성조기 ㅋㅋㅋㅋㅋ 대단한 발상이네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성조기라니
암튼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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