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존경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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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집집마다 위인전 세트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그랬구요.
그때 아마 아버지가 군부대 인사계 하실때 인데.
부대에서 싸게 판매해서 샀다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요.
여튼 그 누리끼리한 위인전 세트를 꽤 읽었어요.
방학숙제에는 꼭 위인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했고요.
그 위인전에는 박정희도 있었고, 이승만도 있었습니다. ㅎㅎ 젠장
어여튼 저는 그 위인전집에서 김유신을 감명깊게 읽었어요. 당시에.
그래서 그때부터 중딩때까지 존경하는 인물에는 김유신이라고 썼습니다.
왜냐. 아버지가 군인출신이었고. 아버지의 세뇌교육으로 인해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던 저는 육군대장이 되기로 맘을 먹습니다.(바로 말하면 딥따 혼나서 군인으로 바꾼거죠;;)
그러면서 김유신장군을 롤모델로 삼자..머 그랬던 것 같습니다.
김유신 장군을 택한 이유중 하나는..친구들이 대부분 이순신장군을 택했기때문에.
남들이 안하는거 하고 싶은 마음에... 괜히 튀어보고픈 맘에 정한것도 있고요.
여튼 고딩때... 그 위인전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까지 김유신을 흠모했던 것 같습니다.
이젠 위인전 내용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요.
우야둥둥.
존경하는 인물 : 김유신.
그렇게 써왔던 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 이 나이에 존경하는 인물을 쓰라고 하면 누굴 쓰게 될까..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전 단번에 대답할수 있을것 같군요.
재인이형님 존경합니다.
버릇없이 말해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요즘 사석에서는 그렇게 말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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