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도쿄 놀러갔을 때 까��상이랑 만나서 술퍼마시는데... 돈은 내가 냈지만 메뉴는 까��상이 추천하는 걸로...

그 중 하나가 요거...



겉은 익히고 속은 안익힌 거...

뭐 허영만의 만화 식객 보니, 꿩고기 만두를 만들면서 자운 선생한테는 숨겨놨던 꿩고기 가슴살 회를 주더군요. 그거 생각하면

저렇게도 먹을 수 있겠죠. 실제로도 부드러운 것이 맛이 괜찮습니다.

작년에 사가현에 놀러갔을 때... 볼 거 별로 없는 동네였지만 역 앞에 있던 술집들의 안주는 심히 마음에 들더군요.

거기에는 군계(軍鷄)라고 싸움닭의 일종을 키우는 농장에서 공수한 닭으로 만든 안주거리들이 있더군요.



요것도 위의 것처럼 겉은 익히고 속은 안익힌 거죠. 왼쪽은 가슴살, 오른쪽은 넓적다리살이라고 네이년에서 번역해줍니다.

여튼 요거랑 생맥주랑 같이 먹으면 맛납니다. 신림역 근처의 단골 이자까야에서 저 안주 얘기 하니, 자기도 시도해볼가 했지만

고기 유통 문제나 이런 저런 것 때문에 포기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