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X리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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눼...
모태 X리건인 23개월 저의 주니어이옵니다...
이번 준플때는 영문도 모르는채로 즈그 엄마랑 같이 박수 짝짝짝 치면서 야구를 보더라구요. 하 참...
모계로는 거인이지만... 부계로는 사자거든요...
이제 슬슬 말귀도 알아 먹는거 같고 해서 니 몸엔 파란 피가 흐르고 있다고 알려줘야겠는데
뭔 프로야구 출범 이후 유례 없는 꼴성 짓을 하고 있잖아요.
"자 저팀이 니가 평생 응원해야 할 팀이다"라고 말을 해 주질 몬하겠어요.
주니어가 정확하게 발음 할 줄 아는 말이 딱 네마디가 있거든요.
"엄마" "아빠" "응가" "up(영어 맞슴다. 의미도 정확하게 알고 있음)"
근데, 어제 한마디 더 늘었어요.
뭐라 하는지 함 보세요... 기가 차서 원..
애 엄마가 어원도 모르면서 관중석 플래카드만 보고 "마 함 해보이시더"라고 혼잣말을 한 번 했는데,
그 후로 계속 저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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