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이사를 하면서 자리배치도 달라지고, 결국 근무시간중에 절대 딴짓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 책상뒤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니고, 제 모니터는 대체 몇명이 눈만 돌리면 볼 수 있게 되는건지 셀 수도 없게.

예전에는 하루 종일 무슨 짓을 해도 아무도 모를 위치였는데, 이렇게 사방팔방이 모두 뚫린 곳에 있으려니, 도통 적응이 되지 않아요.

오늘은 점심을 생략하고, 어제 저녁에 좀 과식을 하기도 하고, 아침에도 뭘 좀 먹어서 여전히 배가 부르거든요, 이제서야 겨우 들어와 봅니다.

틈틈이 글을 읽고 댓글도 달 수 있는 기술이 곧 터득되겠지만, 당분간은 완전 열심히 일만하는 직장인이 되겠어요!

벌써 사람들은 점심을 먹고 들어오는군요. 대체 뭘 먹으면 이렇게 빨리 오는건지,,